
2018. 10. 4. – 르노삼성자동차가 SM6에 동력계 구성을 달리하고 장비를 조정해 가격경쟁력을 높인 SM6 프라임을 출시한다.
SM6 프라임의 가장 큰 특징은 동력계를 2.0리터 가솔린(CVTC II) 엔진과 7단 수동 모드가 있는 자트코(JATCO)제 엑스트로닉(Xtronic) 무단변속기(CVT) 조합으로 구성한 것이다. 이 엔진은 앞서 출시된 LPe 모델의 2.0리터 LPi 엔진에서 연료계통을 LPG용에서 MPI(다중 간접 연료분사)방식을 쓰는 가솔린용으로 바꾼 것이다.
2.0리터 엔진의 최고출력은 140마력, 최대토크는 19.7kg∙m로 LPe 모델과 같지만, 최대토크가 나오는 회전영역은 3,700rpm에서 4,800rpm으로 높아졌다. 최고출력이 나오는 회전수는 6,000rpm으로 같다. 2.0 GDe 모델의 2.0리터 직접분사 엔진보다는 최고출력이 10마력, 최대토크가 0.9kg∙m 낮다. 아울러 공인 복합연비는 11.4km/리터(16인치, 17인치 타이어) 및 11.1km/리터(18인치 타이어)로 2.0 LPe 모델의 9.3km/리터(16인치, 17인치 타이어) 및 9.0km/리터(18인치 타이어)보다는 뛰어나지만 2.0 GDe 모델의 12.2km/리터(16, 17인치 타이어) 및 12.0km/리터(18, 19인치 타이어)에는 미치지 못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9g/km(16, 17인치 타이어) 및 154g/km(18인치 타이어)이고 에너지 소비효율은 모두 4등급이다.
SM6 프라임은 기본형에 해당하는 PE와 고급형에 해당하는 SE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주요 기본장비로는 열 차단 기능이 추가된 차음 앞 유리, 랙 타입 전동 파워 스티어링(R-EPS)가 있고, SE 모델에는 운전석 전동 조절 기능,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크루즈 컨트롤 및 스피드 리미터, 하이패스 일체형 룸미러, 좌우 독립 풀 오토 에어컨, 빗물 감지 와이퍼, 매직 트렁크(발 움직임 감지 자동 트렁크 리드 열림 기능), 스티어링 휠 및 뒷좌석 열선 기능 등이 기본장비에 추가된다.
선택사항으로는 7인치 컬러 TFT LCD 계기판, LED 라이팅 패키지(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LED 전방 안개등), 18인치 투톤 알로이 휠 등을 마련했다.
값은 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으로 PE가 2,268만(기본)~2,285만 원(클라우드 펄 색상 적용), SE가 2,498만(기본)~2,634만 원(클라우드 펄 색상+풀 옵션)이다. 이는 기본 가격 기준으로 2.0 GDe 모델보다 137만(PE)~138만 원(SE) 낮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