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에비에이터 PHEV 그랜드 투어링

링컨코리아가 링컨 에비에이터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에비에이터 PHEV 그랜드 투어링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에비에이터는 2020년 4월에 국내에 선보인 중대형 SUV로, 그동안 V6 3.0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을 얹은 모델만 판매되었다.

이번에 선보인 PHEV 모델은 에비에이터 다른 트림에 쓰이는 V6 3.0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 동력계에 구동용 전기 모터 및 배터리, 에너지 관리 및 충전 시스템을 추가한 것이다. 기본 동력계 및 구동계 구성은 8월에 먼저 선보인 포드 익스플로러 PHEV와 같다. 국내 판매 트림은 그랜드 투어링 한 가지로, 그랜드 투어링은 링컨의 근거지인 미국에서도 PHEV 전용 트림이다.

외부는 운전석 쪽 앞 펜더에 있는 충전 소켓 커버 등 일부를 제외하면 에비에이터 블랙 레이블 트림과 거의 같다. 3열 7인승 좌석 구성을 비롯해 내부 디자인 및 꾸밈새도 에비에이터 블랙 레이블 트림과 거의 같고,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전기 구동계 관련 정보 메뉴와 화면이 추가되었다.

동력계 구성은 V6 3.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 10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고 뒷바퀴굴림 기반 네바퀴굴림장치인 링컨 인텔리전트 AWD 시스템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노면 상태에 따라 주행 안정성을 최적화하는 링컨 드라이브 컨트롤(Lincoln Drive Control)과 에어글라이드(AirGlide) 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도 기본 사항에 포함되어 있다.

구동용 배터리 용량은 13.0kWh(330V, 39.4Ah)로, 4시간 이내에 100% 충전된다. 국내 인증 기준으로 배터리 완전 충전 상태에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복합)는 30km이고 복합 전비는 2.4km/kWh, 가솔린 엔진 복합 연비는 9.3km/L, PHEV 복합 연비는 12.7km/L다. 운전자는 가솔린 엔진 주행 모드와 전기차(EV)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주요 기본 편의 장비로는 4존 실내 온도 조절장치, 12.3인치 풀 LCD 디지털 계기판, 10.1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음성 인식 기능을 포함한 싱크3(SYNC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듀얼 패널 선루프, 핸즈프리 전동 테일게이트, 360도 카메라,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2열 좌석용 USB 및 220V 전원 소켓, 1열 좌석 30방향 전동 조절 기능(퍼펙트 포지셔닝), 1열 및 2열 좌석 열선 및 통풍 기능, 2열 좌석 이지 엔트리, 3열 좌석 전동 접기/펴기 기능, 레벨(Revel) 울티마 3D(Ultima 3D) 28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등이 있다. 스마트키를 지닌 채 차에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으로 차체 높이를 낮추는 다이내믹 로워 엔트리(Dynamic Lower Entry) 기능도 기본 적용된다.

주요 주행 보조 안전 기능으로는 링컨 코파일럿 360(Co-Pilot 360 – 오토 하이빔, 후방 교차 통행 이동물체 경고 기능이 포함된 사각지대 감지, 차로 유지 보조, 긴급 제동 보조 및 충돌 방지 보조, 후방 카메라 포함) 및 및 코파일럿 360 플러스(정지 후 재출발 기능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중앙 유지 주행 보조, 충돌 회피 조향 보조, 자동 주차 보조, 후진 제동 보조 기능 등 포함) 등이 있다.

기본값(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은 9,850만 원으로 에비에이터 리저브보다 1,480만 원, 블랙 레이블보다 490만 원 더 비싸다.

[ 주요 제원 ]

링컨 에비에이터 PHEV 그랜드 투어링 | 차체형식 5도어 7인승 왜건  길이x너비x높이 5065x2005x1760mm  엔진 V6 3.0L 가솔린 터보 엔진+전기 모터  시스템 출력 457마력(엔진 405마력, 모터 102마력)  시스템 토크 84.2kgm(엔진 57.3kgm, 모터 30.6kgm)  변속기 자동 10단  굴림방식 네바퀴굴림(AWD)  구동용 배터리 용량 13.0kWh  공차중량 2685kg  표시전비 2.4km/kWh  표시연비 9.3km/L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30.0km(복합)  CO2 배출량 65g  에너지소비효율 PHEV  기본값 9,850만 원(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