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뉴 스포티지

기아가 2021년 7월 6일에 7월 중 판매를 시작할 신형 스포티지(이하 뉴 스포티지)의 주요 특징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뉴 스포티지는 2015년 9월에 출시된 4세대 모델의 뒤를 잇는 5세대 모델로, 현대자동차그룹 3세대 플랫폼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새 플랫폼 적용에 따라 이전 세대보다 발전한 새 동력계와 주행 보조 시스템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뉴 스포티지는 글로벌 모델로 휠베이스와 차체 길이에 따라 일반 휠베이스와 롱 휠베이스 모델이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롱 휠베이스 모델이 판매된다. 이에 따라 국내 판매 모델 기준으로 이전 세대 모델보다 휠베이스는 85mm, 길이는 175mm, 너비는 10mm, 높이는 25mm 커졌다. 트렁크 크기도 637L로 이전 세대 모델보다 134L 커졌다.

외부는 기아 SUV 앞 부분에 공통으로 쓰이는 특징적 디자인 요소인 차체 앞 전체를 차지하는 넓은 그릴과 헤드램프를 입체적으로 배치했다. 그릴은 ‘타이거 노즈’ 스타일 요소와 입체적 패턴을 넣은 부분을 위아래로 구분했고, 부메랑 형태의 주간 주행등으로 전면 가장자리의 헤드램프와 그릴을 분리했다.

옆면은 1세대와 2세대 모델에만 쓰였던 대형 쿼터 글래스가 부활하면서 도어 유리와 이어지는 형태로 배치했고, D 필러 부분에 최신 기아 모델들에 공통적으로 쓰이고 있는 금속색 역방향 장식을 더했다. 또한 사이드 미러는 차체와의 연결부가 도어에 있는 플래그 타입으로 바뀌었다.

뒷면은입체적인 면을 바탕으로 테일라이트가 차체 옆면을 파고드는 한편 좌우가 이어지는 듯한 형태로 자리를 잡고 있고, 해치 아래쪽에 배치한 번호판 주변까지 범퍼의 검정색 면이 이어지는 듯한 모습으로 구성했다.

내부는 공기 배출구를 윗급 모델인 쏘렌토와 비슷한 모습으로 디자인하는 한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하나의 패널 안에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특히 디스플레이 패널에는 동급 모델 처음으로 부드러운 곡면으로 이루어진 12.3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쓰인다. 아울러 하나의 터치 패널에서 화면 전환을 통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공기 조절장치를 모두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들어간다.

센터 콘솔에는 다이얼 모양 전자식 변속기 선택 장치를 중심으로 주요 주행 관련 조절 장치를 배치했고, 10인치 태블릿을 넣을 수 있는 대용량 수납 공간도 마련했다. 가죽 시트는 동급 모델 처음으로 퀼팅 패턴과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했고, 대시보드와 콘솔 상부 덮개에는 가변 색상 무드 램프가 적용된다. 2열 좌석에는 등받이를 접으면 앉는 부분이 함께 아래쪽으로 움직이는 폴드 앤 다이브(fold and dive) 기능이 있다.

동력계는 우선 1.6L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 2.0L 디젤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 모델이 판매되고, 1.6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구동계는 앞바퀴굴림(FF)이 기본이고 네바퀴굴림(AWD)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AWD 시스템 선택 시에는 추가되는 선택한 노면 조건(머드, 스노우, 샌드)에 맞춰 구동력을 최적화하는 터레인 모드가 추가되는데, 특히 디젤 엔진 모델과 결합되는 AWD 시스템의 터레인 모드에는 국내 브랜드 최초로 오토(Auto) 모드가 추가되었다.

주요 운전 및 주행 보조 기능으로는 자동차,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 감지 및 대응 기능이 있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지원되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스마트키로 원격 출차 및 입차가 가능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디젤 모델), 안전 하차 경고(SE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측방 모니터(BVM), 하이빔 보조(HB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차로 유지 보조(LF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RCCA) 기능이 트림에 따라 기본 또는 선택 사항으로 들어간다.

주요 편의 사항 및 기능으로 스마트폰 앱으로 도어 잠금 및 해제, 시동이 가능한 디지털 키, 차내 간편 결제 기능인 기아 페이, 차내에서 집안 기기를 확인 및 제어할 수 있는 카 투 홈(car-to-home) 기능, 개인화 프로필 기능, 빌트인 캠, 후석 승객 알림 기능,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에어컨 애프터 블로우 기능, 능동형 공기청정 시스템 등을 트림에 따라 기본 또는 선택 사항으로 마련했다.

기본값(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은 1.6 가솔린 터보가 트렌디 2,442만 원, 프레스티지 2,624만 원, 노블레스 2,869만 원, 시그니처 3,193만 원이고 2.0 디젤은 1.6 가솔린 터보에 195만 원이 추가되어 트렌디 2,637만 원, 프레스티지 2,819만 원, 노블레스 3,064만 원, 시그니처 3,388만 원이다. 

노블레스와 시그니처 트림에 선택할 수 있는 그래비티 패키지는 118만 원(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 정상분 반영 시 120만 원)이고, AWD 시스템은 1.6 가솔린 터보에는 200만 원, 2.0 디젤 모델에는 225만 원을 더 내면 달 수 있다.

모든 선택 사항을 추가했을 때의 값(개별소비세 정상분 반영 기준)은 1.6 가솔린 터보가 3,268만(트렌디 4WD, 차체색 쉐도우 매트 그레이 선택 시)~3,926만 원(시그니처 그래비티 4WD, 차체색 스노우 화이트 펄 선택 시), 2.0 디젤이 3,488만(트렌디 4WD, 차체색 쉐도우 매트 그레이 선택 시)~4,176만 원시그니처 그래비티 4WD, 차체색 스노우 화이트 펄 선택 시)이다.

[ 주요 제원 ]

기아 뉴 스포티지 1.6 터보 가솔린
차체형식, 공차중량5도어 5인승 왜건, 1525~1615kg
길이x너비x높이, 휠베이스4797x1930x1683, 2874mm
엔진 형식, 최고출력, 최대토크I4 1.6L 가솔린 터보, 180마력, 27.0kgm
변속기, 굴림방식듀얼클러치 자동 7단(DCT), 앞바퀴굴림(FF)/네바퀴굴림(AWD)
복합연비, CO2 배출량, 에너지소비효율 10.8~12.5km/L, 133~156g/km, 3~4등급
기본값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기준)2,442만 원~3,311만 원
기아 뉴 스포티지 2.0 디젤
차체형식, 공차중량5도어 5인승 왜건, 1615~1715kg
길이x너비x높이, 휠베이스4797x1930x1678, 2874mm
엔진 형식, 최고출력, 최대토크I4 2.0L 디젤 터보, 186마력, 42.5kgm
변속기, 굴림방식자동 8단(AT), 앞바퀴굴림(FF)/네바퀴굴림(AWD)
복합연비, CO2 배출량, 에너지소비효율 12.6~14.6km/L, 130~152g/km, 2~3등급
기본값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기준)2,637만~3,50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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