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 업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전해드리는 글로벌 뉴스 하이라이트입니다. 오늘은 2022년 2월 5일부터 11일까지 세계 자동차 업계 동향과 제품 관련 뉴스를 정리했습니다.
[ 2월 5일 ] 볼보, 노스볼트와 새 배터리 생산 공장 세우기로
볼보 자동차와 노스볼트(Northvolt)가 합작 배터리 공장을 신설한다고 2월 4일에 발표했습니다. 스웨덴 예테보리에 세워질 새 배터리 생산 공장은 2023년에 공사를 시작해 2025년부터 가동하는 것이 목표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차세대 볼보와 폴스타 브랜드 순수 전기차 생산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계획에 따르면 새 공장에서는 연간 최대 50 기가와트시(GWh) 규모로 배터리 셀을 생산하게 됩니다.
두 회사는 이미 배터리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협력을 시작한 바 있고, 지난 12월에 약 300억 스웨덴 크로나, 우리돈으로 약 3조 9,28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번 배터리 공장 건설은 지난번 발표한 투자 계획의 일부로, 올해 안에 운영을 시작할 연구개발센터 설립에 이어 진행될 예정입니다. 새 공장에서는 약 3,000명의 신규 고용도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 2월 5일 ] 고든 머레이 오토모티브, 새 모델 T.33 출시 직후 매진
고든 머레이 오토모티브는 1월 27일에 공개한 새 모델 T.33이 계획했던 생산대수 100대가 모두 예약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세계에서 100명의 구매자가 계약금을 지불해, 계획한 생산물량을 모두 채운 것입니다.
앞서 고든 머레이 오토모티브가 밝힌대로, T.33은 V12 엔진을 얹은 2인승 스포츠카로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2024년에 완성된 첫 차를 구매자에게 인도할 계획입니다. 예약 구매자에게는 맞춤 및 개인화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 2월 7일 ] DS 오토모빌, 디자인 방향 제시하는 DS E-텐스 퍼포먼스 프로토타입 공개
DS 오토모빌은 미래 디자인과 기술 방향을 보여주는 DS E-텐스 퍼포먼스 프로토타입을 공개했습니다. 그동안 포뮬러 E 전기차 경주를 통해 쌓은 기술과 더불어, 양산차의 순수 전기 동력계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향을 보여주는 모델로 기획된 찬데요.
포뮬러 E 경주차에 쓰이는 동력계를 바탕으로 만든 전동 네바퀴굴림 시스템을 카본 모노코크 구조와 결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앞뒤 차축에 각각 전기 모터를 결합해 합산 최고출력 600 kW, 최대토크 8,000 Nm의 성능을 내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아울러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기 위한 여러 기술도 담긴다고 합니다. 배터리는 토탈에너지와 자회사인 사프트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고성능을 낼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다고 합니다. 아울러 시속 100km 정지 가속 시간 2초 대의 성능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하네요.
한 대만 제작되는 프로토타입은 NFT 방식으로 소유권 판매도 이루어집니다. 2월 7일부터 파리 모터쇼에서 실물이 공개되는 10월 23일까지 네 번에 걸쳐 NFT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 2월 7일 ] 볼보, 토슬란다 공장 100억 크로나 투자 계획 발표
볼보 자동차는 2월 7일에 차세대 순수 전기차 생산을 위해 스웨덴 토슬란다 공장에 100억 스위스 크로나, 우리돈으로 약 1조 3,10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볼보는 현재 볼보 브랜드 주요 모델을 생산하고 있는 토슬란다 공장에서 차세새 순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기술과 생산 공정을 새롭게 도입하거나 개선하겠다고 하는데요. 여기에는 알루미늄 차체 부품의 메가 캐스팅(mega casting) 즉 초대형 주조 공정을 도입하는 것과 새 배터리 조립 공장, 페인트 및 최종 조립 시설의 완전 재정비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메가 캐스팅의 도입인데요. 양산 전기차에 이와 같은 생산 공정을 반영하는 것은 테슬라에 이어 볼보가 두 번째가 될 듯합니다. 이 기술은 새로운 SPA2 아키텍처로 만들어질 차세대 XC90에 먼저 쓰일 것으로 보이는 데요. 볼보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차체 뒤쪽 하부와 서스펜션 설치 부분이 통채로 알루미늄 합금 주조물로 이루어지는 듯합니다. 볼보는 메가 캐스팅이 차의 수명주기 내에 지속 가능성과 비용, 성능을 높이는 데 영향을 주고, 생산 공정의 복잡성은 물론 원자재 사용과 물류 관점에서 비용을 줄이는 한편 생산과 공급망 전반에서 환경 발자국을 줄인다고 설명합니다.
아울러 새 배터리 공장에서는 전기차의 구조적 특성을 반영해 배터리 셀과 차체 하부 모듈을 일체화하는 한편 조립 공정도 이와 같은 구조 변화에 맞게 바꾼다고 합니다. 이와 도장 시설은 함께 에너지 소비와 가스 배출을 줄이는 설비와 공정을 도입하고요.
앞으로 한동안 볼보의 변화와 투자에 관한 소식이 이어질 듯한데요. 그 과정에서 SPA2 아키텍처와 차세대 XC90의 윤곽도 차차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 2월 8일 ] 알파 로메오, 소형 SUV 토날레 발표
알파 로메오는 2월 8일에 새 소형 SUV 토날레(Tonale)를 발표했습니다. 2016년에 데뷔한 스텔비오 이후 처음 선보이는 새 모델이면서 브랜드의 두 번째 SUV인데요. 2019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이어받으면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작은 배기량으로 성능을 높인 동력계를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토날레는 길이 4.53m, 너비 1.84m, 높이 1.6m의 소형 SUV입니다. 차체는 부드러운 곡면에 은은한 캐릭터 라인을 넣었고, 많이 기운 뒤 유리는 스포티한 분위기를 냅니다. 역삼각형 그릴과 세 개의 구성 요소가 나란히 놓인 헤드램프 등 전통적인 알파 로메오 차들의 디자인 요소를 이어받았고요.
트림 구성은 두 가지로 단순화해, 슈퍼와 Ti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동력계는 모두 가솔린 하이브리드로, 1.5L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의 시스템은 최고출력 130마력과 160마력 두 가지 버전에 15kW 출력의 48V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결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입니다. 네바퀴굴림 시스템을 갖춘 고성능 Q4 모델은 최고출력 275마력의 1.3L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습니다. 토날레 Q4는 15.5kWh 배터리가 설치되어, 유럽 기준으로 약 60km 거리를 전기차 모드로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섀시에는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인 인티그레이티드 브레이크 시스템과 주파수 감응형 댐핑 기술이 적용된 독립식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전자식 셀프 로킹 디퍼렌셜 등이 들어갑니다. 스티어링은 동급 SUV 중 가장 작은 기어비로 민첩한 반응을 보이도록 조율했다고 합니다. 아울러 다양한 운전 및 주행 보조 기술을 갖춰 SAE 2등급 자동 주행이 가능하다고 하고요. 또한 차에 관한 주요 정보를 NFT 기술을 활용해 기록해, 중고차 판매 때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토날레의 데뷔로 두 개뿐인 알파 로메오 모델 라인업은 세 개로 늘어납니다. 아울러 스텔비오와 줄리아의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알파 로메오의 회생에 어떤 역할을 할 지 궁금해집니다.
[ 2월 8일 ] 램 브랜드, ‘램 레볼루션’ 전동화 계획 발표
스텔란티스 계열 픽업트럭 브랜드 램(RAM)은 2월 8일에 전동화를 뼈대로 하는 ‘램 레볼루션(Ram Revolution)’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픽업트럭 시장에 혁명을 일으키겠다는 뜻의 슬로건을 바탕으로, 우선 2024년에 신형 램 1500 픽업트럭의 순수 전기 모델을 내놓는기로 했습니다. 그와 더불어 전기 픽업트럭 개발 과정을 소비자가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는 램레볼루션닷컴 허브 웹사이트로 개설했고요. 또한 다양한 소비자 의견을 수렴하고 설명할 수 있는 일련의 이벤트를 열 계획이라고도 밝혔습니다.
램은 2025년까지 대부분 세그먼트에 순수 전기 모델을 내놓는 데 이어, 2030년 이전까지 모든 세그먼트의 모든 모델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 2월 8일 ] 월드 카 어워즈, 부문별 2차 후보 발표
월드 카 오브 더 이어(WCOTY) 즉 세계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2022 월드 카 오브 더 이어의 부문별 2차 후보를 발표했습니다.
2022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상위 10개 모델로는 아우디 Q4 e-트론, 쿠프라 포멘터, 포드 머스탱 마크-E, 제네시스 G70, 혼다 시빅, 현대 아이오닉 5, 현대 투싼, 기아 EV6, 렉서스 NX, 토요타 GR86 및 스바루 BRZ가 올랐습니다.
올해 신설된 월드 일렉트릭 비클 오브 더 이어 상위 5개 모델로는 아우디 e-트론 GT, BMW iX, 포드 머스탱 마크-E, 현대 아이오닉 5, 메르세데스-벤츠 EQS가 올랐고요, 월드 어반 카 후보로는 다치아 산데로, 오펠 모카, 르노 카이거, 토요타 야리스 크로스, 폭스바겐 타이군이, 월드 럭셔리 카 후보로는 아우디 Q5 스포트백, BMW iX, 제네시스 GV70, 메르세데스-벤츠 EQS, 볼보 C40 리차지가, 월드 퍼포먼스 카 후보로는 아우디 e-트론 GT, BMW M3/M4, 포르쉐 911 GT3, 토요타 GR86 및 스바루 BRZ, 폭스바겐 골프 GTI/R이 올랐습니다. 분야별 후보차들 중 아우디 e-트론 GT, 포드 머스탱 마크-E,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6, 메르세데스-벤츠 EQS는 월드 카 디자인 오브 더 이어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 후보들은 다시금 선정 절차를 거쳐 3월 15일에 부문별로 세 모델이 최종 후보로 정해집니다. 최종 결과는 4월 13일에 뉴욕 오토쇼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33개국 102명의 자동차 저널리스트가 참여하는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선정에는 우리나라에서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 국장, 최주식 오토카 코리아 국장, 하영선 데일라카 국장, 이승용 모터매거진 국장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 2월 8일 ] 유럽 전기차 충전 인프라 대대적 증설 필요
유럽에서 전기차 보급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충전 인프라의 대대적 증설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유릴렉트릭(Eurelectric)은 2월 8일에 배포한 보도자료(링크)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는데요.
자료에 따르면, 회계법인 EY(Ernst & Young)과의 공동 조사에서 유럽에 현재 330만 대가 보급되어 있는 전기차는 2035년까지 1억 3,00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자연스러운 사용자 경험을 위해서는 그 때까지 6,500만 기의 충전기가 설치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 가운데 85%는 거주지에, 4%는 공공 고속도로에 설치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자료에서는 충전 인프라 증설은 전기차 시장 성장에 발맞춰 이루어저야 하는데, 인허가와 재원의 한계, 전략적 충전 지점의 가용성, 상호 이용의 제약 등을 고려했을 때 현재의 병목현상을 해결하려면 증설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전력망 역시 전기차로의 전환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미래 에너지 수요와 부하 증가를 감당하려면 앞선 계획과 협력이 필요하다고도 합니다.
이를 위해 소비자 행동, 그리드의 영향과 네트워크 수요를 이해하고 예측하며 최적화하도록 그리드를 디지털화하고, 용량 관리와 수백만 대의 전기차가 동시 충전하는 상황에서 그리드가 마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스마트 충전기를 설치하고, 급속 및 고출력 충전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 대비해 통합형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충전 인프라에 통합하는 것도 함께 제안했습니다.
[ 2월 9일 ] 다치아, 새 중소형 MPV 조거 발표
르노 그룹 계열 브랜드인 다치아(Dacia)는 새 중소형 MPV인 조거(Jogger)를 발표했습니다. 왜건의 실용성과 MPV의 공간, SUV의 스타일을 결합했다는 것이 다치아가 내세우는 조거의 장점인데요. 스타일과 꾸밈새 면에서는 소형 MPV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진 산데로 스텝웨이(Sandero Stepway)와 더스터(Duster)의 흐름을 윗급 모델로 이어나가는 모습이 엿보입니다. 실질적으로는 MPV 성격이 강했던 로지(Lodge)를 한층 더 요즘 유행에 걸맞게 다듬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가 브랜드 모델인 만큼 첨단 기능보다는 철저하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4.5m 길이에 2.9m의 휠베이스로 좌석은 5인승 및 7인승 구성을 고를 수 있고요. 기본 적재공간은 212L로 작지만, 3열 좌석을 접으면 699L, 접을 수 있는 좌석을 모두 접으면 최대 2,085L까지 적재공간을 넓힐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글로브 박스, 도어 포켓 등 실내 여러 수납공간도 크고 넉넉하게 만들었고요.
동력계는 우선 110마력 1.0L 가솔린 터보 엔진이 먼저 나오고, 2023년에 브랜드 첫 가솔린 하이브리드 동력계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안전 장비로는 6개 에어백을 기본으로 달고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과 사각지대 경고, 전후방 주차 센서와 후방 카메라 등이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영국 기준으로 기본값이 1만 4,995~1만 7,395파운드(약 2,440만~2,830만 원) 정도라고 하니 가격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네요.
[ 2월 9일 ] 애스턴 마틴, 페라리 출신 마르코 마티아치를 CCO로 선임
애스턴 마틴 라곤다(이하 애스턴 마틴)는 글로벌 브랜드 및 사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르코 마티아치(Marco Mattiacci)를 새 글로벌 최고 브랜드 및 사업 책임자(Global Chief Brand and Commercial Officer)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마티아치는 오랫동안 페라리에서 일하며 스쿠데리아 페라리 포뮬러 원(F1) 팀 감독 겸 상무이사까지 역임하는 등 럭셔리 및 스포츠 브랜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인물입니다. 이후 2016년 패러데이 퓨처로 자리를 옮겨 CCO로 일했고요. 이번에 애스턴 마틴이 마티아치를 영입한 것은 페라리에서 그가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F1에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럭셔리 스포츠카와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활동을 더욱 강화하려는 애스턴 마틴의 포석으로 여겨집니다.
[ 2월 10일 ] 집차지, 휴대용 전기차 충전장치 프로토타입 공개
영국에 기반을 둔 휴대용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업체 집차지(ZipCharge)가 휴대용 전기차 충전장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습니다. 고(Go)라는 이름으로 2023년 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이 프로토타입은 현재 전기차 충전 여건을 고려해 개발된 제품이라고 합니다. 상당수 전기차 소유자들이 가정에서 충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충전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개발한 것이죠.
이번에 공개된 프로토타입은 NMC 리튬이온 배터리 셀과 집차지 고유 설계의 양방향 AC-DC 컨버터로 이루어지고, 이동이 편리하도록 여행용 캐리어와 비슷한 모양과 크기로 만들어졌습니다. 간단히 말해 충전하기 쉬운 곳에서 배터리를 충전하고, 차를 세워둔 곳으로 끌고가 충전할 수 있는 이동식 배터리 팩인 셈이죠. 배터리 용량에 따라 30~60분 충전해 32~64km 정도 달릴 수 있는 전기를 충전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크기와 무게를 고려하면 차 트렁크에 싣고 다니면서 급할 때 써먹을 수도 있을 듯합니다.
집차지는 고의 실증 시험과 더불어 활용 편의성과 범위를 넓힐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도 함께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 2월 10일] 하만, 융합현실 기술 업체 아포스테라 인수
삼성전자 자회사인 하만이 독일 기반의 자동차 기술 기업인 아포스테라(Apostera)를 인수했습니다. 아포스테라가 보유한 자동차 분야의 증강현실(AR) 및 융합현실(MR)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해 자동차 분야에서의 서비스와 입지를 넓히겠다는 것이 인수 결정의 배경이라고 합니다. 하만은 아포스테라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하만의 기존 디지털 운전석 제품 포트폴리오와 결합함으로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시너지를 기대하는 듯합니다.
[ 2월 11일 ] 샤오펑, 스웨덴과 네덜란드 진출로 유럽 네트워크 확대 나서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Xpeng)이 유럽에서의 사업 영역을 넓힙니다. 샤오펑은 네덜란드와 스웨덴의 대형 딜러들과 협력해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갖추고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샤오펑은 2020년에 노르웨이에서 처음 판매를 시작하며 유럽 시장에 진출했는데요. 이번 발표로 네덜란드와 스웨덴에서도 샤오펑의 차를 사거나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샤오펑은 네덜란드에서는 에밀 프레이(Emil Frey), 스웨덴에서는 빌리아(Bilia)를 파트너로 선정했는데요. 두 업체 모두 자동차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 규모로는 손꼽는 대형 업체들이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샤오펑은 스웨덴에는 지난주, 네덜란드에는 오는 3월에 처음으로 고객 체험 센터의 문을 열고 사업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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