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올 뉴 디펜더(이하 디펜더) 110 P400 X의 사전계약을 시작합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디펜더 라인업의 롱 보디 모델인 110에 성능이 높은 가솔린 엔진을 얹었고, 오프로더 분위기를 뚜렷하게 느낄 수 있도록 치장한 모델입니다. 기본값(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은 1억 4,117만 원입니다.
디펜더는 2020년 9월에 처음 우리나라에 판매되기 시작했고, 2021년 6월부터 2022년형 모델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가솔린 엔진 모델은 직렬 4기통 2.0L 터보 엔진을 얹은 P300에 엑스다이내믹(X-Dynamic) 패키지가 적용된 SE 트림 모델이 판매되었는데요. 이번에 나온 P400 X는 직렬 6기통 3.0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을 얹는 한편 오프로더 스타일을 강조한 꾸밈새의 X 트림 모델입니다.
외부는 루프, 보닛, 보닛 장식 등에 나빅 블랙(Narvik Black) 색을 칠했고, 다이아몬드 턴드(Diamond Turned) 스타일로 마감한 X 트림 전용 20인치 5스포크 휠을 답니다. 또한 브레이크 캘리퍼는 오렌지 색으로 칠했고요. 선택 사항인 블랙 익스테리어 팩을 추가하면 글로스 블랙(Gloss Black, 유광 검정) 색으로 처리한 앞뒤 스키드 팬과 그릴 바, 보닛과 테일게이트에 붙는 레터링이 들어갑니다.
내부는 기본 구성은 다른 디펜더 모델들과 같으면서, 최고급 윈저 가죽 시트와 목재의 결을 살린 러프 컷 월넛 베니어 장식이 들어갑니다.
P400 X 모델에만 들어가는 직렬 6기통 3.0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성능을 냅니다. 이 엔진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되어 성능 대비 효율과 배출가스 특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랜드로버의 주장입니다. 시속 100km 정지 가속 시간은 6.1초입니다.
오프로드 주행능력을 높이는 다양한 기술도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랜드로버 고유의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2(Terrain Response®2)는 운전자 취향과 주행 환경에 알맞게 차의 주행 특성을 선택할 수 있고, 차체 높이 조절이 가능한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과 험로에서 구동력 제어에 도움을 주는 전자식 액티브 리어 로킹 디퍼렌셜 등도 기본 사항에 포함됩니다. 아울러 초당 최대 500회까지 노면 상태에 알맞게 연속 가변 댐퍼를 조정하는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이 있어, 노면 종류에 관계없이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을 뒷받침합니다.
기본 편의 사항으로는 11.4인치 크기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주요 기능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SOTA) 기능, 순정 티맵(Tmap) 내비게이션 등을 포함한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6채널 14스피커 700W 출력의 메리디안(Meridian)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이 있습니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포함한 기본값(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은 1억 4,117만 원으로, 디젤 엔진 최상위 모델인 디펜더 110 D300 HSE(1억 1,660만 원)2,457만 원 더 비싸고, 한 등급 낮은 가솔린 엔진 모델인 디펜더 110 P300 엑스다이내믹 SE(1억 390만 원)보다는 3,727만 원 더 비쌉니다.
[ 주요 제원 ]
| 랜드로버 디펜더 110 P400 X | |
|---|---|
| 차체형식 공차중량 | 5도어 5인승 왜건 2490kg |
| 길이x너비x높이 휠베이스 | 5018(스페어 타이어 포함)x1996x1967mm 3022mm |
| 엔진 형식 최고출력 최대토크 | I6 3.0L 가솔린 트윈터보 400마력/5500~6500rpm 56.1kg∙m/2000~5000rpm |
| 변속기 굴림방식 | 자동 8단(AT) 네바퀴굴림(AWD) |
| 복합연비 CO2 배출량 에너지소비효율 | 6.9km/L 255g/km 5등급 |
| 기본값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기준) | 1억 4,117만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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