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4. 9. – 한국지엠이 2018년형 쉐보레 볼트(Volt) 판매를 시작한다. 볼트는 구동에 일부 개입하기도 하는 1.5리터 가솔린 엔진을 발전기로 활용해 자체 충전이 가능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의 특성을 지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카(PHEV)다. 한국지엠은 2017년 2월 1일부터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볼트를 국내에 판매하기 시작한 바 있다.
모델구분연도가 바뀌었지만 이전과 달라진 것은 거의 없다.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를 조합해 트랜스액슬을 통해 앞바퀴를 굴리는 파워트레인 구성, 111kW(149마력)의 최고출력과 40.8kg·m의 최대토크, 18.4kWh 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등도 그대로다. 주행 조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네 가지 드라이브 모드, 스티어링 휠 뒤의 패들로 감속 에너지 회생 기능을 제어하는 리젠 온 디맨드 기능 등 주행 특성을 조절하는 기능도 그대로 이어진다. 10개 에어백, 스마트 하이빔 등 안전장비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운전 지원 시스템(ADAS)이 폭넓게 반영된 것도 마찬가지다.
값은 2017년형보다 10만원 오른 3,810만 원이다. 정부의 PHEV 대상 구매보조금 500만원과 지자체별 구매보조금을 받으면 최종구매비용은 3,310만 원 이하로 더 낮아진다. 또한, 구매 때 쉐보레 콤보 할부를 이용하면 30만 원 충전카드가 지급되고, 배터리 및 전기차 전용 부품 보증기간은 일반 내연기관 차 파워트레인(최대 5년/10만 km)보다 긴 8년/16만km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