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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0. 15. – 르노삼성자동차가 상용차인 르노 마스터를 수입해 출고를 시작했다. 르노 마스터는 1980년에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유럽 LCV 시장의 장수 인기 모델 중 하나로, 이번에 국내에 들어와 판매를 시작한 것은 2014년에 처음 선보인 3세대 모델이다. 3세대 마스터는 디자인을 비롯한 일부 구성을 브랜드별로 달리해 닛산 NV400, 오펠/복스홀 모바노로도 판매되고 있으며 엔진은 메르세데스-벤츠와 공유한다.

이번에 국내 판매를 시작하며 르노삼성이 내놓은 모델은 모두 3인승 패널 밴으로, 차체 크기에 따라 S(스탠다드)와 L(라지)의 두 종류로 나뉜다. 크기가 작은 S 모델은 적재공간 길이x너비x높이 2.505×1.705×1.750미터, 적재공간 부피 8.0미터, 적재중량 1.3톤이다. 그보다 큰 L 모델은 적재공간 크기 길이x너비x높이 3.015×1.705×1.940미터, 적재공간 부피 10.8세제곱미터, 적재중량 1.2톤이다. 차체 크기(길이x너비x높이)는 S가 5.050×2.020×2.305미터, L이 5.550×2.020×2.485미터이고 휠베이스는 각각 3.185미터와 3.685미터다.

엔진은 2.3리터 커먼레일 디젤 트윈터보로 최고출력 145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성능을 내며 국내에는 6단 수동변속기를 거쳐 앞바퀴를 굴리는 모델이 먼저 들어와 판매된다. 정차 때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고 출발 때 시동이 다시 걸리는 오토 스톱/스타트 기능, 연료 소비 최적화를 돕는 에코 모드, 전기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는 ESM(Energy Smart Management)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주행 안정 보조장치로는 노면 조건에 따라 구동력 전달 특성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 트레일러 흔들림 조절 기능 등이 있고 안전장비로는 운전석 에어백, 4륜 디스크 브레이크와 전자제어 주행안정장치(ESP)를 비롯해 차로 이탈 경고 시스템(동급 유일), 급제동 보조 시스템(BAS) 등 승용차 수준의 장비들이 쓰인다.

3명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탑승공간에는 오버헤드 콘솔을 포함해 15개의 수납공간이 있고, 동반석 등받이는 앞으로 접으면 테이블과 컵홀더로 쓸 수 있다. 탑승공간과 적재공간을 분리하는 격벽(벌크헤드)는 금속재질로 되어 있고, 적재공간 바닥은 레진 우드로, 벽면은 하드보드로 마감했다. 두 모델 모두 동반석 쪽에만 슬라이딩 도어가 달려 있고, 차체 뒤쪽 도어는 캐비닛처럼 좌우로 열린다. 뒤쪽 캐비닛 도어는 S 모델은 최대 180도, L 모델은 최대 270도까지 열린다. 캐비닛 도어는 리모컨으로 잠그고 풀 수 있다.

보증기간은 차체 및 일반 부품 모두 3년/10만 km(선도래 기준)이다. 복합연비는 S가 10.8km/리터, L이 10.5km/리터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S가 179g/km, L이 183g/km다. 에너지소비효율은 모두 4등급이다. 값은 S가 2,900만 원, L이 3,1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