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5. – 폭스바겐 코리아가 아테온(Arteon)을 공개하고 판매하기 시작했다. 아테온은 2015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스포트 쿠페 컨셉트 GTE라는 이름의 컨셉트카로 디자인이 먼저 공개되었고, 2년 뒤인 2017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양산 모델이 처음 공개되었다. 출시에 즈음해 독일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 및 ‘빌트 암 존탁(Bilt am Sonntag)’으로부터 2017 골든 스티어링 휠(Das Goldene Lenkrad)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테온은 폭스바겐 MQB 플랫폼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고, 실질적 이전 모델인 CC처럼 국내명 파사트 GT인 유럽형 파사트를 4도어 쿠페로 변형한 모델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폭스바겐은 아테온이 파사트 GT보다 고급스러운 모델로, 중국 이외 시장에서 사실상 폭스바겐 브랜드로 나오는 세단 중 최상위 모델에 해당한다고 주장한다.

겉모습은 차체 앞쪽은 낮고 지붕은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4도어 쿠페 형상으로 전통적 4도어 세단 형태인 파사트 GT와 차별화했다. 헤드램프에서 이어지는 디자인 요소가 반영된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좌우로 넓어 차체 너비를 강조한다. 보닛과 차체 측면은 간결한 면에 또렷한 캐릭터 라인이 대조를 이룬다. 

실내는 주요 장비 배치가 파사트 GT와 비슷하지만 디자인을 달리하면서 한층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다듬었다. 대시보드 전체를 공기배출구가 가로지르는 듯한 디자인은 차체 앞 라디에이터 그릴과 비슷한 이미지를 담고 있다. 실내 주요 부분에는 나파 가죽이 내장재로 쓰였다. 풀 디지털 방식 12.3인치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Active Info Display), 센터 페시아에 배치된 8인치 터치스크린을 포함하는 최신 MIB 시스템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수준도 높은 편이다.

국내에는 2.0 TDI 디젤 엔진과 7단 DSG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조합한 동력계를 갖춘 모델이 판매된다.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내고, 최고속도 시속 239km, 시속 100km 정지가속 7.7초의 성능을 낸다. 트림은 고급스러움에 초점을 맞춘 엘레강스(Elegance)로, 장비 수준에 따라 프리미엄(Premium)과 프레스티지(Prestige) 두 가지가 있다.

앞좌석은 허리받침 포함 전동 조절 기능과 통풍 및 가열 기능이 기본이고, 운전석에는 마사지 기능도 기본사항에 포함된다. 뒷좌석은 분할해 접을 수도 있고, 스키 스루 도어를 통해 긴 짐을 실을 수도 있다. 파노라마 선루프, 3존 클리마트로닉 오토 에어컨, 한국형 3D 지도 내비게이션 및 음성인식 기능 등도 모든 모델에 들어간다. 기본 휠은 모두 18인치다. 프레스티지 모델에만 들어가는 주요 장비 및 기능으로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10+1 다인오디오(DYNAUDIO) 스피커를 포함하는 오디오 시스템, 핸즈프리 개방 및 전동 개폐 기능이 적용된 트렁크 리드 등이 있다.

주요 기본 안전 장비로는 프론트 어시스트(전방 추돌 경고) 및 긴급제동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액티브 보닛, 트래픽 잼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플러스(사각 지대 모니터링), 레인 어시스트(차로 이탈 방지),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파크 어시스트, 피로 경고 시스템 등이 있다. 그 밖에도 XDS 토크 벡터링 시스템, EDL 전자식 디퍼렌셜 잠금 기능,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에어스톱(AirStop) 셀프 실링(공기누출억제) 타이어 등도 모든 모델에 들어간다. 

복합 연비는 모두 15.0km/리터, 에너지 소비효율은 2등급,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5g/km이다. 값(개별소비세 환원 전 기준)은 엘레강스 프리미엄이 5,216만 8,000원, 엘레강스 프레스티지가 5,711만 1,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