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아우디 A7

아우디 코리아가 뉴 아우디 A7의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출시한 뉴 A7은 2017년 처음 공개된 2세대 모델로, 국내에는 스포트백(Sportback)이라는 별칭 없이 A7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A7은 A6 세단의 파생 모델로 스포티한 패스트백 스타일과 화려한 꾸밈새를 강조해 ‘4도어 쿠페’ 장르의 유행과 더불어 입지를 다진 바 있다.

국내 출시와 함께 선보인 모델은 V6 3.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S트로닉 듀얼클러치 7단 자동변속기, 콰트로 네바퀴굴림장치(AWD)을 갖춘 55 TFSI 콰트로의 프리미엄 트림이다. 패스트백 디자인의 5도어 해치백 형태는 이전 세대로부터 이어받았지만, 신형 A6, A8과 더불어 새로운 MLB 에보 플랫폼을 쓰고 디자인 전반도 한층 더 날카롭게 다듬었다. 테일램프 디자인은 좌우 램프가 이어진 형태로 바뀌었다.

국내 판매 모델에는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가 기본 적용되어, 과격한 디자인의 앞뒤 범퍼와 스포티한 그릴, 디퓨저 스타일 장식을 갖췄다. 헤드램프는 레이저 라이트와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포함된 HD 매트릭스 LED가 적용되었다. 테일램프에도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들어간다. 휠은 20인치 5-더블암 디자인이 기본이다.

실내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반영해, 계기판과 수평적 디자인의 대시보드 가운데에 대형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특히 대시보드에는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기능(MMI 내비게이션 플러스와 MMI 터치 리스폰스)에 따라 위아래로 2단 배치했다. 아울러 발코나 가죽과 내추럴 파인 그레인 버치 원목 등의 내장재를 사용해 치장했다.

V6 3.0L 직접분사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1.0kgm의 힘을 네바퀴로 전달해, 시속 100km 정지가속 5.3초의 가속성능을 끌어낸다. 최고속도는 시속 210km로 제한된다. 섀시에는 주행 조건 및 상황에 따라 댐핑 특성을 자동 또는 선택해 조절할 수 있는 전자식 댐핑 컨트롤과 스티어링 회전 각도와 속도에 따라 점진적으로 스티어링 반응을 조절하는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이 쓰인다.

주요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는 차가 정지했을 때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를 감지해 탑승자에게 경고하는 하차 경고 시스템과 시속 15km 이상으로 주행할 때 차로 변경 시 위험을 알리는 사이드 어시스트, 차 주변을 전방위로 감지해 위험을 경고하고 위험상황 발생을 억제하는 프리 센스 360, 저속 정지 및 재출발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주행 중 차로 중앙을 유지하며 달릴 수 있도록 돕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교차로에서 좌회선 시 전방에서 다가오는 차를 감지해 대응하도록 돕는 교차로 보조 시스템(Turn assist) 등이 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360도 카메라 및 서라운드 뷰 기능도 기본사항에 포함된다.

주요 편의장비로는 음성인식 보이스 컨트롤, 15채널 16스피커 뱅 앤 올룹슨 프리미엄 3D 사운드 시스템, 터치스크린의 그래픽 이미지로 공기조절 상태를 확인하고 조절할 수 있는 프리미엄 에어 패키지, 시스템에 등록한 스마트폰의 경우 애플 카 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활용해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별개로 스마트폰 컨텐츠를 바로 쓸 수 있는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등이 포함된다.

기본값(개별소비세 1.5% 적용 기준)은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이 9,550만 원이다. 

[ 주요 제원 ]

뉴 아우디 A7 55 TFSI 콰트로 | 차체형식 5도어 5인승 해치백  길이x너비x높이 4975x1910x1425mm  엔진 V6 3.0리터 가솔린 터보  최고출력 340마력/5200~6400rpm  최대토크 51.0kgm/1370~4500rpm  변속기 듀얼클러치 자동 7단  굴림방식 네바퀴굴림(AWD)  공차중량 1945kg  복합연비 9.5km/L  CO2 배출량 182g  에너지소비효율 4등급  기본값 9,550만 원(개별소비세 1.5% 적용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