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 코리아가 2020년형 아테온을 출시했다. 2020년형 아테온은 일부 장비와 기능을 변경 또는 추가하고 네바퀴굴림 장치인 4모션을 단 모델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폭스바겐 브랜드 일반 승용 라인업의 실질적 최상위 모델인 아테온은 2020년 7월 현재 폭스바겐 국내 라인업 가운데 SUV가 아닌 모델로서는 유일하게 판매되고 있다. 아테온은 주요 시장에 SE, 엘레강스, R-라인 트림 구성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국내에 판매되는 2020년형 아테온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엘레강스 트림 하나에 세부 트림 두 가지(프리미엄, 프레스티지)다. 2020년형 모델에 추가된 4모션 모델은 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로 판매된다.
2020년형 아테온은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실내 계기판)가 2세대로 바뀐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풀 LCD 스크린에 표시되는 정보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는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는 새 버전으로 바뀌면서 표시되는 그래픽의 디자인이 달라졌고, 주행 관련 정보를 표시하는 두 가지 버전의 디지털 뷰가 추가되었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해상도, 밝기, 대비 등이 개선되어 시인성이 높아졌고, 주변의 아날로그 방식 경고 및 표시 기능도 단순하게 정리되었다.

그밖에 실내 수납공간을 늘리고 USB 단자를 추가하는 한편, 센터 콘솔 디자인도 정리했다. 클리마트로닉(공기조절 장치)에는 날씨가 추울 때 실내 온도를 빠르게 높일 수 있도록 보조 히터 기능을 더했다. 기본 휠 디자인도 바뀌었다. 하위 트림인 프리미엄 모델의 18인치 휠은 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 모델의 기본 휠이었던 알메르(Almere) 디자인으로, 프레스티지 모델의 19인치 휠은 첸나이(Chennai)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2020년형 아테온에 추가된 4모션 모델은 앞바퀴굴림 기반의 네바퀴굴림 시스템인 4모션(4Motion) 시스템을 단 것이다. 이 차에 쓰인 최신 4모션 시스템은 일반적인 주행 상황에서는 앞바퀴로만 엔진 구동력을 전달하고, 주행 안정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뒷바퀴로 구동력을 전달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구동력의 최대 50%까지 연속 가변 배분해 뒷바퀴로 전달한다. 2.0L 190마력 디젤 터보 엔진과 듀얼클러치 7단 자동변속기 등 기본 동력계와 구동계 구성은 이전과 같다.
기본값(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은 프리미엄이 5,324만 1,000원, 프레스티지가 5,817만 5,000원, 4모션 프레스티지가 6,113만 9,000원이다.

[ 주요 제원 ]
2020 폭스바겐 아테온 엘레강스 4모션 | 차체형식 5도어 5인승 해치백 길이x너비x높이 4860x1870x1435mm 엔진 I4 2.0L 디젤 터보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 변속기 듀얼클러치 자동 7단 굴림방식 앞바퀴굴림(FF) 공차중량 1767kg 복합연비 13.4km/L CO2 배출량 143g 에너지소비효율 3등급 기본값 6,113만 9,000원(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