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자동차코리아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XC60 T8과 XC90 T8에 한정 트림인 R-디자인(R-Design) 에디션을 판매한다. 이전에는 T8 모델은 최상위 인스크립션(Inscription) 트림만 판매되었는데, 이번에 R-디자인 트림에 들어가는 일부 요소를 묶은 R-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한 R-디자인 에디션을 하반기에 일시 한정 판매하면서 값이 저렴한 아랫급 트림을 더한 효과를 낸 것이다.
R-디자인 패키지는 외부에 R-디자인 전용 가로형 라디에이터 그릴, 사이드 미러 캡, 옆 유리 테두리, 루프 레일이 고광택 검은색이고, R-디자인 전용 스포츠 섀시와 대형 휠이 들어간다. 내부는 R-디자인 전용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 스포츠 페달, 검은색 스포츠 시트, 메탈 메시 패턴 실내 장식 등으로 일반 모델과 차별화했다.

일부 장비도 강화해, PM 2.5 센서와 미립자 필터가 추가된 어드밴스드 공기청정기와 하만 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14 스피커 및 서브우퍼 포함),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 등이 기본사항에 포함된다.
동력계 및 구동계는 일반 T8 모델과 마찬가지로 318마력 2.0L 가솔린 수퍼차저+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앞바퀴를, 87마력(65kW) 전기 모터가 뒷바퀴를 굴리고 구동용 배터리(11.6kWh)를 외부 전원에 연결해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기본값(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은 XC60 T8 R-디자인 에디션이 7,100만 원, XC90 T8 R-디자인 에디션이 9,290만 원으로, 인스크립션 트림보다 각각 1,220만 원, 1,730만 원 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