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프 코리아가 2021년 4월 19일부터 랭글러 아일랜더 에디션(Islander Edition)을 50대 한정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아일랜더 에디션은 1988년 YJ 랭글러에 처음 더해진 한정 모델로, 여름 바다와 해변 분위기에서 영감을 얻은 꾸밈새가 특징인 모델이다. 이 모델은 2010년에 JK 랭글러에 추가되었던 이후 11년간 나오지 않았다가 이번에 JL 랭글러를 통해 다시 나왔다는 것이 지프의 설명이다.

기본 모델 구성은 랭글러 스포츠 4도어와 같고, 외부는 LED 헤드라이트와 17인치 실버 알루미늄 휠, 장난스러운 분위기로 디자인한 아일랜더 레터링과 보닛 및 스페어 타이어 커버의 티키 밥(Tiki Bob) 캐릭터 로고로 꾸몄다. 내부는 아일랜더 레터링을 넣은 직물 시트와 서프 블루(Surf Blue)색 재봉선으로 치장했다.
272마력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코맨드트랙(Command-Trac®) 4WD 시스템 등 동력계 및 구동계 구성은 랭글러 스포츠 트림과 같다. 기본 주행 보조 안전 기능으로는 파크센스(ParkSense®) 전후방 주차 보조 센서, 사각 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있다.

기본값(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기준)은 5,990만 원으로, 2021년 5월 기준으로 국내 판매 중인 랭글러 하드톱 4도어 모델 중 가장 싼 오버랜드 트림보다 300만 원 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