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최 확정된 포뮬러 E, 풀어야할 과제 많다

[ jasonryu.net 오리지널 콘텐츠입니다. ] 지난 6월 14일, ABB 포뮬러 E(이하 포뮬러 E)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2019/20 시즌 공식 일정이 발표되었다. 그리고 발표된 일정에 온라인에서 국내 자동차 및 모터스포츠 팬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서울에서 열리는 일정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포뮬러 E는 현재 세계적 규모의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벤트 중 하나이고, 국제 규모의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관장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승인을 받아 세계 각지의 주요 도시에서 선수권 형태로 열리고 있다. 이런 성격의 모터스포츠 이벤트가 국내에서 열리면, 사전에 관련된 인물이나 단체 또는 업체의 움직임이 국내 모터스포츠 매체나 소식통을 통해 알려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포뮬러 E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까지 그와 관련한 정보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 국내 개최 확정된 포뮬러 E, 풀어야할 과제 많다 더보기

생산 끝난 폭스바겐 비틀의 미래는?

[ 페이스북에 쓴 글을 바탕으로 만든 jasonryu.net 오리지널 콘텐츠입니다. ] 2019년 7월 10일은 폭스바겐 역사에 또 하나의 중요한 마침표가 찍힌 날이다. 멕시코에 있는 폭스바겐 푸에블라 공장에서 마지막 비틀이 출고되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에 생산이 끝나는 모델은 국내에서는 디젤게이트 여파로 판매가 중단된 ‘더 비틀’이다. 더 비틀은 인증 취소로 국내 판매가 중단되었을 뿐, 그동안 미국을 비롯해 많은 나라에서 꾸준히 팔리고 있었다. 폭스바겐 비틀의 생산은 193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의 볼프스부르크에 ‘국민차’를 위한 공장이 세워지고, 타입 38로 알려진 양산 전단계의 차가 생산된 것이 그 때다. 그리고 이후의 역사는 잘 알려져 있다. 비틀은 폭스바겐을 일으켜 세우고, 지탱하고 키웠으며, 한참동안 브랜드 그 자체이기도 했다. 세계에서 단일 모델로 … 생산 끝난 폭스바겐 비틀의 미래는? 더보기

재규어 I-페이스

2019. 1. 14.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재규어 브랜드 첫 양산 순수 전기차인 I-페이스(I-Pace)를 출시했다. I-페이스는 2016년 LA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첫선을 보였고, 2018년부터 양산이 시작되어 국내에는 2018 EV 트렌드 코리아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I-페이스는 재규어가 설계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만든 첫 모델로, 앞뒤 차축 사이에 낮게 배치된 배터리 팩과 앞뒤 차축에 각각 하나씩 있는 전기 모터를 이용해 달리는 전동 네바퀴 굴림 차다. 차체 구조는 알루미늄 합금을 주로 사용했고, 충돌 때 충격을 받는 부분에는 업계 최초로 알루미늄 단조 부품을 사용했다. 차체 비틀림 강성은 36,000Nm/°로 재규어 중 최고 수준이다. 콘셉트카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이어받은 겉모습은 5도어 해치백에 가까운 형태에 현재 판매 중인 재규어의 … 재규어 I-페이스 더보기

[한상기 채널] 기아 니로 EV 노블레스

기아 니로 EV 언론 시승회에서 자동차 칼럼니스트 한상기 씨의 동영상 리뷰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니로 EV는 공인 주행가능 거리가 385km로 기아차가 내놓은 역대 EV 중 가장 깁니다. 동력계와 구동계, 배터리 등은 앞서 출시한 현대 코나 EV와 같지만 차체가 좀 더 크고 … [한상기 채널] 기아 니로 EV 노블레스 더보기

BMW 뉴 i3 94Ah

[ 오토카 한국판 2018년 9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BMW의 첫 양산 순수 전기차 i3이 4년 반 만에 페이스리프트했다. 이미 지난해 배터리 용량을 키운 모델이 나왔는데, 미묘한 외모의 변화만으로 전기차 팬들의 시선을 꾸준히 붙들 수 있을까? BMW i3이 처음 국내에 팔리기 시작한 것은 2014년 4월. 정부가 지급하는 ‘거액의’ 친환경차 보조금으로 불붙기 시작한 국내 전기차 시장에 BMW가 부은 휘발유 같은 차가 i3이었다. 물론 탄탄한 내연기관 차의 아성에는 흠집조차 나지 않았지만, 소비자의 시선이 한 번쯤 쏠리게 할 만큼의 영향력은 보여주었다. 우선 전기차 자체도 흔치 않은 마당에, 한창 인기를 누리던 프리미엄 브랜드 BMW가 대뜸 국내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 것이 화제였다. 게다가 값이 터무니없이 … BMW 뉴 i3 94Ah 더보기

기아 니로 EV

2018. 7. 19. – 기아자동차가 니로의 전기차 모델인 니로 EV의 판매를 시작했다. 니로 EV는 이미 2016년 4월부터 수출 및 외국 시장 판매를 시작했고, 국내에는 2018 부산모터쇼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 EV 출시로 니로 모델 라인업은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EV로 늘어났다. 니로 EV에는 ‘클린 & 하이테크’를 주제로 차 안팎 여러 요소를 하이브리드 모델과 차별화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막으면서 기하학적 무늬를 넣었고, 범퍼 아래쪽 그릴과 안개등, 뒤 범퍼 장식에는 친환경을 상징하는 파란색을 넣었다. 실내의 7인치 TFT LCD 디스플레이는 표시되는 정보와 그래픽을 전기차 기능에 맞춰 디자인했고, 변속장치는 전자식 다이얼로 바꿨다. 아울러 센터 콘솔에는 무드 램프를 더했다. EV 전용 칼라 팩을 선택하면 도어 내부 장식, 공기배출구, 내장재 … 기아 니로 EV 더보기

전기차 보조금, 구매자에게 당근 노릇만 하는 것은 아니다

[ 2018년 1월 22일에 오토엔뉴스를 통해 다음 자동차 섹션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환경부는 1월 18일에 올해 전기차 국고보조금을 전기차 성능과 환경개선 효과에 따라 차등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국고보조금을 대당 2016년의 1,400만 원에서 1,200만 원으로 조정해 대당 보조금은 200만 원 낮췄지만, 당초 목표했던 전기차 보급대수는  2017년 1만 4,000대에서 올해 2만 대로 늘렸다. 그와 더불어 고속 전기차 구매 때 지급하는 국고보조금을 배터리 용량과 전비(전력소비효율)를 기준으로 특정한 공식에 따라 계산해 성능과 효율이 높을수록 최대보조금인 1,200만 원에 가까워지고 낮을수록 최소보조금인 350만 원에 가까워지도록 비율에 따라 차감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는 모든 고속 전기차에 똑같이 지급되었던 국고보조금은 올해 나오는 전기차 모델 기준으로 … 전기차 보조금, 구매자에게 당근 노릇만 하는 것은 아니다 더보기

초소형 자동차, 우리나라에 안착할 수 있을 것인가

[ 2017년 12월 25일에 오토엔뉴스를 통해 다음 자동차 섹션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최근 전기차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정책에 따라 구매 보조금 및 혜택이 제공되고, 여러 자동차 업체가 비교적 경쟁력 있는 값에 일반 승용차 수준의 실용성을 갖춘 모델을 내놓고 있는 덕분이다.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관심과 심리적인 거부감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처럼 시장 분위기가 좋아짐에 따라 틈새시장을 노린 제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 여러 곳이 최근 개발한 초소형 전기차의 본격 판매를 시작했거나 준비하고 있어, 내년에는 다양한 종류의 초소형 전기차가 거리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초소형 전기차 관계 법령의 정비에 나섰다. 지난 11월 13일 … 초소형 자동차, 우리나라에 안착할 수 있을 것인가 더보기

테슬라의 미래가 마냥 밝아 보이지는 않는 이유

[ 2017년 11월 19일에 오토엔뉴스를 통해 다음 자동차 섹션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우리 시간으로는 11월 17일, 현지 시간으로는 11월 16일에 순수 전기 세미 트럭(트레일러 트랙터)을 공개했다. 일런 머스크 CEO가 직접 시제차를 타고 나와 참석자들의 환호 속에 프레젠테이션한 세미 트럭은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일반 세미 트럭보다 매끄러운 디자인과 주목할 만한 특징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개된 테슬라 세미 트럭(이하 테슬라 트럭)의 주요 특징은 아주 인상적이다. 트레일러를 연결한 상태에서도 시속 97km까지 5초 만에 가속할 수 있고, 일반 디젤 트럭으로는 시속 72km가 낼 수 있는 속도의 한계인 경사도 5도인 오르막에서 테슬라 트럭은 총 중량이 최대인 상태에서도 시속 105km까지 … 테슬라의 미래가 마냥 밝아 보이지는 않는 이유 더보기

전기차 시대를 맞는 자동차 업체들의 몸부림

[ 2017년 10월 9일에 오토엔뉴스를 통해 다음 자동차 섹션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추석연휴 전후로 몇몇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부터 굵직한 뉴스가 나왔다.  제너럴 모터스(GM)는 10월 2일에 앞으로 18개월 이내에 선보일 두 종류의 신형 순수 전기차를 포함해 2023년까지 최소 20종류의 순수 전기차 새 모델을 내놓겠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제품 전동화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10월 3일에는 지역별 사업 조정을 발표했다. 미국과 중국을 핵심 시장으로 놓고 나머지 지역을 총괄하는 새로운 사업부문인 GM 인터내셔널을 2018년 1월 1일부로 꾸리고, 현재 GM 총괄부사장 겸 GM 남미부문 사장인 배리 엥글이 수장으로서 부문을 이끌게 된다는 내용이 골자다.  같은 날 포드는 투자자 대상으로 미래 전략 및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 전기차 시대를 맞는 자동차 업체들의 몸부림 더보기

한국 자동차 산업의 지금 – 르노삼성

[ 모터 트렌드 2017년 9월호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여러 필자가 한국 완성차 업체를 하나씩 맡아 현주소와 방향에 관해 진단한 글을 썼고, 저는 르노삼성에 초점을 맞춰 글을 쓰고 나머지 업체들에는 한 줄 코멘트를 달았습니다. ]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르노삼성은 가파른 성장세를 자랑했다. 특히 2016년 내수 판매가 2015년보다 38.8퍼센트나 늘어난 것은 박동훈 사장이 연초에 있었던 신년 CEO 기자간담회에서  힘주어 이야기한 부분 중 하나였다. 그와 같은 성장세는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상반기 기준으로 르노삼성의 내수 판매 실적은 2016년 같은 기간보다 12.7퍼센트 늘어났다. 전반적 성장세는 거의 정체 상태이거나 소폭 오르는 데 그친 국내 다른 브랜드와 비교해도 돋보인다.  그러나 증가율이 아닌 절대 수치를 살펴보면 … 한국 자동차 산업의 지금 – 르노삼성 더보기

현대 차세대 연료전지차의 명암

[ 2017년 8월 20일에 오토엔뉴스를 통해 다음 자동차 섹션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현대자동차는 8월 17일 ‘차세대 수소전기차 미디어 설명회’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FCEV)를 공개하고 내년 초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FCEV는 올해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FE 연료전지 콘셉트카를 바탕으로 양산화한 모델이다. 자료에 따르면, 차세대 FCEV는 이전보다 향상된 시스템 효율, 동급 내연기관차 수준으로 향상된 성능, 핵심부품 일관 생산체계 구축으로 확보한 가격 경쟁력, 개선된 저온 시동성 및 내구성 등이 특징이다. 이 내용을 보면 지금까지 현대가 개발한 FCEV 관련 기술이 한층 더 발전한 것은 분명하다. 무엇보다 짧은 시간 안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사업에 좀처럼 손대지 않는 현대가 당장 시장에서의 파급력이 적은 FCEV에 꾸준히 투자하고 개발하는 것은 … 현대 차세대 연료전지차의 명암 더보기

대중적 전기차 성공을 위해 필요한 것은?

[ 2017년 7월 23일에 오토엔뉴스를 통해 다음 자동차 섹션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지난 7월 9일, 테슬라 CEO 일런 머스크가 트위터에 모델 3 양산차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 모델 3은 모델 S, 모델 X에 이은 테슬라의 세 번째 양산차로, 테슬라는 기본값 3만 5,000달러(약 3,920만 원)에 주행거리가 300km를 넘는다고 밝히고 있다. 비교적 현실적인 값과 주행거리를 갖는 모델 3은 테슬라에게 매우 중요한 차다. 지금까지 나온 다른 테슬라 차들과 달리 대량 생산 및 판매가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테슬라가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인 기가팩토리를 세운 이유도 모델 3에 들어갈 배터리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전 세계에서 이루어진 사전 주문예약은 지금까지 40만 대를 … 대중적 전기차 성공을 위해 필요한 것은? 더보기

우리 전기차도 테슬라‧포르쉐 제치지 말라는 법 없다

[ 2017년 5월 21일에 오토엔뉴스를 통해 다음 자동차 섹션에 실린 글의 원본입니다. ] 지난 5월 12일,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인 NIO는 자사의 전기 슈퍼카인 EP9이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퍼(Nürburgring Nordschleife) 서킷에서 새로운 랩 타임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뉘르부르크링은 독일 서부 산악지대에 있는 작은 마을인 뉘르부르크 주변에 있는 자동차 경주장이다. 이 서킷은 현대적인 자동차 경주장인 GP 슈트레케(GP Strecke)와 1927년에 완공되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노르트슐라이퍼로 구성되어 있다. 그 가운데 노르트슐라이퍼는 20킬로미터가 넘는 구간이 170개 이상의 코너로 구성되어 있고, 가장 낮은 곳과 높은 곳의 해발고도 차이가 300미터에 이르는 등 달리기 까다로운 서킷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노르트슐라이퍼는 자동차 경주 선수는 물론 애호가들에게도 도전욕구를 불러일으킨다.  또한, 기복이 심하고 복잡한 … 우리 전기차도 테슬라‧포르쉐 제치지 말라는 법 없다 더보기

PHEV는 합당한가?

[ 모터트렌드 2017년 5월호에 실린 ‘PHEV는 합당한가?’ 피처 기사에 포함된 제 글의 원본입니다. 세 명의 자동차 저널리스트가 각각 PHEV의 현실성에 관한 입장을 피력한 글을 썼고, 그 중 제 의견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 구매와 관련한 부분을 제쳐놓고 실제 차를 쓰는 관점에서 본다면, 약간의 번거로움만 감수한다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는 지금 사도 좋을 만큼 충분히 매력적이다.  PHEV 같은 저공해 차를 고를 때에는 내심 경제성을 더 중시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 점에서 PHEV는 사용 단계의 경제성이 내연기관 차는 물론 HEV보다도 뛰어나다. 지금 국내 판매 중인 PHEV가 EV 모드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대부분 40km 전후다. 서울을 기준으로 일산 신도시와 여의도, 분당 신도시와 강남을 왕복하는 거리와 … PHEV는 합당한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