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2021년 8월 10일부터 G80에 스포츠 패키지를 선택 사항으로 추가해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스포츠 패키지를 선택하면 실내외에 스포티하게 디자인한 전용 요소가 반영되고, 동력계 및 구동계 구성에 관계없이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가솔린 3.5 터보 모델에는 스포츠 패키지에 더해 별도의 다이내믹 패키지도 추가해 선택할 수 있다.

스포츠 패키지는 전용 앞뒤 범퍼, 전용 19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및 20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 검정색 헤드램프 베젤, 전용 3 스포크 스티어링 휠, 하이브리드 위빙/리얼 카본 실내 장식, 금속제 페달 커버 등으로 구성되고 유광 다크 크롬을 입힌 앞뒤 범퍼와 그릴, 사이드실 몰딩 장식이 적용된다.
아울러 선택할 수 있는 차체색으로는 캐번디시 레드(Cavendish Red), 내장색으로는 옵시디언 블랙/세비야 레드 투톤이 추가되었다. 스포츠 패키지 전용 차체색인 캐번디시 레드의 이름은 붉은색 절벽으로 유명한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섬 북쪽 해안에 있는 휴양지 지명을 딴 것이다.

가솔린 3.5 터보 스포츠 패키지 전용 선택 사항 패키지인 다이내믹 패키지는 능동형 후륜 조향 시스템(RWS),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 기능, 스포츠 플러스(Sport +) 주행 모드, 미쉐린(Michelin) 여름용 타이어, 렉시콘(Lexicon) 18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능동형 후륜 조향 시스템은 제네시스 브랜드 처음으로 적용된다. 이 장치는 시속 60km 이하 저속 주행 때에는 뒷바퀴를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조향해 회전반경을 줄임으로써 주차 편의성과 민첩성을 높이고, 고속 주행 때에는 뒷바퀴를 앞바퀴와 같은 방향으로 조향해 주행 안정성과 차로 변경 편의성을 높인다.

스포츠 플러스 모드는 론치 컨트롤 기능이 추가되고 가속 및 변속 특성을 한층 더 스포티하게 조율한 주행 모드다. 론치 컨트롤 기능을 사용하면 시속 100km 정지 가속 시간이 최단 4.9초로 기본 모델보다 0.2초 짧아진다.
액티브 로드노이즈 컨트롤(ANC-R : Active Noise Control – Road)은 타이어의 노면 접촉소음을 감지해 실내 스피커로 그와 반대되는 파형의 소리를 내보냄으로써 노면 소음을 능동적으로 상쇄하는 기술이다.

스포츠 패키지 값(개별소비세 정상분 반영 기준)은 가솔린 2.5 터보가 430만 원, 가솔린 3.5 터보가 300만 원, 디젤 2.2가 320만 원이고 가솔린 3.5 터보 스포츠 전용인 다이내믹 패키지는 310만 원이다.
스포츠 패키지를 포함한 G80의 기본값(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은 가솔린 2.5 터보 5,733만 원, 가솔린 3.5 터보 6,253만 원, 디젤 2.2 5,871만 원이고 가솔린 3.5 터보 스포츠 패키지에 다이내믹 패키지를 추가한 모델은 6,558만 원이다.
모든 선택 사항(AWD 포함)을 추가했을 때의 값은 가솔린 2.5 터보가 8,275만 원, 가솔린 3.5 터보가 8,595만 원(다이내믹 패키지 제외)/8,905만 원(다이내믹 패키지 포함), 디젤 2.2가 8,205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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