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백 불모지에 돌아온 유럽 해치백의 대명사, 8세대 폭스바겐 골프를 시승했습니다.
동력계와 구동계는 150마력 2.0 TDI 디젤 엔진 + DSG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 + 앞바퀴굴림 조합이고요. 시승차는 두 가지(프리미엄, 프레스티지) 중 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입니다.
현재 판매 중인 폭스바겐 모델들 가운데 새로운 기술과 유행을 가장 잘 반영했다는 느낌을 주는 실내, 적당히 탄탄한 움직임을 전에 없던 부드러움과 나긋함으로 감싸 편안한 주행 느낌, 양날의 칼인 디젤 엔진의 장점인 뛰어난 연비 등이 돋보였습니다. 아쉬운 점들도 있긴 하지만, 큰 흠이라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