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48V 전기 시스템 기반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반영한 2021년형 S60 B5, 크로스컨트리(V60) B5, XC40 B4를 국내 시장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해당 모델은 모두 모델명 뒤에 볼보가 2019년부터 쓰기 시작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동력계 구분인 B를 등급을 나타내는 한 자리 숫자와 함께 쓴다. 모델별 트림 구성은 이전과 같다.
B 동력계는 가솔린 터보 엔진에 벨트 구동 스타터 제너레이터(BSG), 감속 에너지 회수 시스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용 48V 배터리 등을 결합한 것이다. 이 동력계는 상황에 따라 BSG가 부분적으로 엔진 동력을 보조할 수 있고 감속하거나 정지했을 때 일반 내연기관 동력계보다 엔진 작동이 멈추는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어 연료소비량과 배출가스량을 줄일 수 있다.
이번에 국내 판매를 시작한 B 동력계 모델은 모두 2.0L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동력계가 들어간다. S60과 크로스컨트리(V60)의 B5 동력계는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낸다. XC40의 B4 동력계는 최고출력이 197마력, 최대토크가 30.6kgm이다. B4와 B5 동력계 모두 최고 14마력(10kW) 및 최대 4.1kgm(40Nm)의 성능을 내는 BSG가 달려 있다.
2021년식으로 바뀌면서 일부 트림은 장비 구성이 바뀌었다. S60 B5 인스크립션과 크로스컨트리(V60) 프로 트림에는 바워스 & 윌킨스(Bowers & Wilkins)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들어가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와 2열 좌석 탑승자용 USB-C 포트가 추가되었다. 아울러 오레포스(Orrefors)제 크리스탈 기어 노브가 인스크립션 트림 모델에 공통 적용된다.
또한, 볼보는 2021년식 모델부터 모든 모델에 케어 키(Care Key)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케어 키는 차의 보조 사용자에게 내어줄 수 있는 보조 키로, 안전을 위해 최대 주행 가능 속도를 개별 설정(프로필)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 있다. 그리고 2021년식부터 모든 모델의 최고속도는 시속 180km에서 자동으로 제한된다.
기본값(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기준)은 S60 B5가 4,810만 원(모멘텀)/5,410만 원(인스크립션), 크로스컨트리(V60) B5 AWD가 5,330만 원(기본형)/5,940만 원(프로), XC40 B4 AWD가 4,670만 원(모멘텀)/4,930만 원(R-디자인)/5,130만 원(인스크립션)이다.
[ 주요 제원 ]
2021 볼보 S60 B5 | 차체형식 4도어 5인승 세단 길이x너비x높이 4760x1850x1430mm 엔진 I4 2.0L 가솔린 터보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5.7kgm 변속기 자동 8단 굴림방식 앞바퀴굴림 (FF) 공차중량 1748kg 복합연비 11.6km/L CO2 배출량 145g/km 에너지소비효율 3등급 기본값 4,810만~5,410만 원(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기준)
2021 볼보 크로스컨트리(V60) B5 AWD | 차체형식 5도어 5인승 왜건 길이x너비x높이 4785x1850x1490mm 엔진 I4 2.0L 가솔린 터보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5.7kgm 변속기 자동 8단 굴림방식 네바퀴굴림 (AWD) 공차중량 1885kg 복합연비 9.9km/L CO2 배출량 172g/km 에너지소비효율 4등급 기본값 5,330만~5,940만 원(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기준)
2021 볼보 XC40 B4 AWD | 차체형식 5도어 5인승 왜건 길이x너비x높이 4425x1875x1640mm 엔진 I4 2.0L 가솔린 터보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30.6kgm 변속기 자동 8단 굴림방식 네바퀴굴림 (AWD) 공차중량 1797kg 복합연비 10.4km/L CO2 배출량 163g/km 에너지소비효율 4등급 기본값 4,670만~5,130만 원(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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