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밖 뉴스 브리핑 (2020. 12. 03~04)

간밤에 배포된 보도자료와 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나라밖 신차와 신제품 출시 및 동향을 요약해 전해 드립니다.


DS 오토모빌, DS 4 공개 앞서 주요 기술 공개

DS 오토모빌은 우리 시간으로 12월 2일 오후 10시(프랑스 현지 시간 오후 2시)에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DS 테크 토크(Tech Talk)’라는 이름의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이 회견에서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DS 4에 쓰인 주요 기술에 관한 설명과 질의문답이 있었습니다.

이날 공개한 내용은 바탕이 되는 신형 EMP2 플랫폼, 커넥티비티 기능을 강화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주행 특성과 안전 기술, DS 매트릭스 LED 비전 헤드램프 등입니다.

신형 EMP2 플랫폼은 복합 소재와 열간 성형 부품, 주요 부품의 소형화 등으로 안전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한편 무게를 줄였고, 더 세련된 차체 비례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구동계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먼저 선보일 예정으로, 180마력 터보 엔진과 110마력 전기 모터, 8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해 총 출력 225마력의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울러 배터리 팩은 에너지 밀도를 높여 WLTP 사이클 기준 주행 가능 거리가 50km 이상이라고 합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강조한 부분은 다양한 정보를 21인치 크기의 화면을 통해 앞 유리에 띄우는 DS 익스텐디드 헤드업 디스플레이(DS Extended Head-up Display), 개인 맞춤 설정이 가능하고 음성 인식 시스템 및 DS 스마트 터치(DS Smart Touch)라는 이름의 동작 인식 기능과 연동해 조작할 수 있는 DS 아이리스 시스템(Iris System)입니다. 음성 인식 기능은 10개 언어 이상을 지원하고, 차차 지원 언어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주행 보조 기능은 SAE 레벨 2 단계에서 한층 더 나아간 DS 드라이브 어시스트 2.0(DS Drive Assist 2.0) 시스템을 넣는다고 합니다. 이 시스템은 반자동 추월(차로 변경), 커브 인식 자동 속도조절, 교통 표지 인식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서스펜션에는 DS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DS Active Scan Suspension)이 적용되는데, 전방 카메라와 고도 및 가속도 센서를 활용해 서스펜션 댐핑을 실시간으로 조절합니다. 아울러 최대 200m 범위 내의 보행자와 동물 등을 감지할 수 있는 DS 나이트 비전(DS Night Vision) 시스템도 추가됩니다.

헤드램프는 세 개의 LED 모듈로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DS 매트릭스 LED 비전으로, 이전보다 더 얇아져 디자인 자유도가 높으면서도 시야 확보를 도와 안전하다는 것이 DS 오토모빌즈의 주장입니다. 모듈은 가장 안쪽이 하향등, 가운데가 조향각과 속도, 교통 및 날씨 상황에 알맞게 최대 33.5도까지 좌우로 회전하는 다이내믹 벤딩 라이트, 바깥쪽이 지능적으로 빛을 비추는 영역을 조절하는 매트릭스 빔 램프입니다.

이번 발표는 기술에 초점을 맞춰, 출시 시기와 모델 구성, 값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DS 오토모빌즈는 내년 초 공식 발표 전에 일부 자료를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PSA 계열 브랜드, 내년에 순수 전기 소형 LCV 내놓는다

PSA 그룹(Groupe PSA)은 그룹 차원의 제품 전동화 계획에 따라, 2021년에 계열 브랜드의 소형 LCV 라인업에 순수 전기 모델을 추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모델은 푸조 파트너-e(Partner-e), 시트로엥 베를링고-e(Berlingo-e), 오펠/복스홀 콤보-e(Combo-e)입니다. 모두 같은 플랫폼과 동력계를 활용하는 모델들이죠. 상용 밴 뿐 아니라 같은 모델의 승용 모델(푸조 리프터, 시트로엥 베를링고, 오펠 콤보 라이프)도 순수 전기 모델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이들 순수 전기 밴은 PSA eCMP 플랫폼을 바탕으로 만들어지고, 136ps(100kW) 전기 모터에 50kWh 배터리를 이용하며 단상 7.4kW와 3상 11kW 충전이 가능한 차내 충전 장치를 갖춘다고 합니다. 배터리 팩 조립은 스페인에서, 전기 모터와 최종 구동계 조립은 서로 다른 두 곳의 프랑스 공장에서 이루어집니다. 토요타가 PSA로부터 OEM 공급받는 유럽 전용 모델 프로에이스 시티(ProAce City)도 내년 말부터 동력계 구성이 같은 순수 전기 모델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아우디, 2025년까지 전동 모빌리티 투자 비율 크게 높이기로

아우디는 12월 2일에 향후 5년(2021~2025년)간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네트워크화되고 지속 가능한 프리미엄 모빌리티 제공 업체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데 총 35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고, 그 가운데 약 절반에 해당하는 170억 유로를 미래 기술에 배정한다고 합니다.

미래 기술 투자금액 170억 유로는 전동화에 약 100억 유로, 하이브리드화에 약 50억 유로가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투자를 통해 2025년까지 30여 개 모델에 전동화 동력계를 반영하고, 그 가운데 20여 개가 순수 전기 모델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디지텉화 분야에서는 폭스바겐 그룹 내 소프트웨어 개발 조직(Car.Software-Organization) 의장을 마쿠스 뒤스만(Markus Duesmann) 아우디 CEO가 겸임하고 브랜드마다 나뉘어 있는 특화 분야를 총괄하게 됩니다.

아울러 폭스바겐 그룹 차원에서 전동 플랫폼(e-platform) 전략과 소프트웨어 개발의 시너지를 추구함으로써, 고정 비용을 줄이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간결하게 만드는 한편 비 차량 부문 투자를 줄이는 식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이겠다는 것이 계획의 뼈대입니다.


미국 아우디, 한정판 R8 RWD 팬서 에디션 출시

미국 아우디(Audi of America)가 미드 엔진 스포츠카인 R8에 뒷바퀴굴림 모델인 R8 RWD를 내놓으면서 특별하게 꾸민 팬서 에디션(Panther edition) 30대를 한정 판매합니다. 차체를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선택 사항인 팬서 블랙(Panther Black) 크리스탈 효과 페인트로 칠하고 실내 역시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구성 요소들로 꾸민 것이 특징입니다. 미국 아우디는 2019년에도 RS 5를 같은 주제로 꾸민 RS 5 팬서 에디션을 100대 한정 판매한 바 있습니다.

외부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밀링 가공한 20인치 5 더블 스포크 다이내믹 디자인 휠로, 무광 검정색 바탕에 빨간색으로 강조해 튀어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실내도 외부와 같은 분위기로 검은색 가죽 내장재에 빨간색 재봉선, 빨간색 나파 가죽 시트로 꾸몄습니다. 기어 레버와 뒤 선반, 천장 마감재, 스티어링 휠 등은 모두 알칸타라로 덮었습니다.

539마력 V10 5.2L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에는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어, 스티어링 휠에 있는 버튼이나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로 선택한 주행 모드에 따라 배기음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뒷바퀴굴림 모델인 만큼 주행 특성에 맞춰 성능과 부품, 섀시 제어 시스템도 조율했습니다. 판매는 이달 중에 시작되고, 기본값(MSRP)은 18만 3,300달러입니다.


폭스바겐, 미국에 페이스리프트한 2021년형 아테온 판매 개시

폭스바겐이 미국 시장에 페이스리프트한 2021년형 아테온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실내외와 장비 구성은 기본적으로 유럽형과 비슷합니다. 넓어진 그릴과 달라진 범퍼 디자인, 개선된 실내와 강화한 커넥티비티 기능 및 주행 보조 기능이 특징입니다.

판매되는 트림은 SE, SEL R-라인, SEL 프리미엄 R-라인 세 가지고, 구동계는 앞바퀴굴림이 기본이고 4모션 AWD 시스템은 중간급인 SEL R-라인에는 선택 사항, SEL 프리미엄 R-라인에는 기본 사항으로 들어갑니다. 엔진은 272마력 2.0L 가솔린 터보, 변속기는 8단 자동입니다.

기본 사항으로는 디지털 콕피트 LCD 계기판, 클리마트로닉 터치 터치 감응식 공기조절 장치, MIB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앱 커넥트 등이 있고, 선택 사항으로는 운전석 마사지 기능, 앞좌석 통풍 기능, 뒷좌석 열선 기능, 하만 카돈 트리미엄 오디오 등이 있습니다. 기본값(MSRP)은 3만 6,995~4만 3,395달러입니다.


폭스바겐, 모터스포츠 활동 중단

폭스바겐이 오랜 모터스포츠 활동에 종지부를 찍기로 했습니다. 폭스바겐은 12월 1일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공격적 전동화에 힘을 더하기 위해 모터스포츠 활동을 중단하고 별도 자회사였던 폭스바겐 모터슈포르트(Volkswagen Motorsport GmbH)를 폭스바겐 AG와 통합한다고 밝혔습니다.

모터스포츠 활동에 아주 적극적이지는 않았던 20세기와 달리, 폭스바겐은 21세기에는 비교적 많은 투자를 하고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습니다. 다카르 랠리와 세계 랠리 선수권(WRC), TCR, 랠리크로스 선수권 등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죠. 최근에는 전기차 기술 시험과 홍보를 위해 만든 ID.R을 내세워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하노버에 있던 폭스바겐 모터슈포르트 인력은 폭스바겐 AG 소속으로 흡수되고, 커스토머 레이싱용 랠리카인 폴로 GTI R5 생산은 연말로 끝납니다. 다만 폴로 GTI R5와 골프 GTI TCR 경주차용 예비 부품은 계속 공급한다고 하네요. 폭스바겐 그룹의 형편이 나아지고 전기차 분야에서도 자리를 잡으면 전기차 경주를 통해 다시금 모터스포츠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겠죠.


BMW는 이번 시즌 끝나면 포뮬러 E에서 철수하기로

BMW는 ABB 포뮬러 E 선수권에서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 여파로 2021년 1월로 시작이 미뤄진 2020/21 시즌이 마지막이라고 합니다.

BMW는 포뮬러 E 초기부터 스폰서와 기술 협력 등으로 참여했습니다.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BMW i8이 세이프티 카로 쓰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도 그 때문이었죠. BMW i 안드레티 레이싱 팀을 통해 워크스 팀을 꾸려 출전하기 시작한 2018/19 시즌에 1승, 2019/20 시즌에 3승을 포함해 팀 순위 5위를 기록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습니다. 출전한 24경기에서 포디엄에 아홉 번 올랐고요.

BMW는 전동 모빌리티로의 전환에 전략적으로 집중하면서, 포뮬러 E에서 얻은 기술과 경험을 광범위한 규모의 생산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스파노 스이자, 공백기 후 두 번째 모델인 카르멘 불론 공개

2019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80여 년 만에 새 모델 카르멘(Carmen)을 내놓으며 부활의 시동을 건 이스파노 스이자가 새 모델을 내놓았습니다. 모델 이름은 카르멘 불론(Carmen Boulogne).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지난해 선보인 카르멘의 발전형입니다. 모델 이름 뒤에 덧붙은 (흔히 블로뉴라고 하는)불론은 프랑스의 도시 이름이면서 1920년대 초반에 모터스포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이스파노 스이자 H6 쿠페 경주차의 별명이기도 합니다. 카르멘의 고성능 버전이라는 뜻으로 해석하면 되겠죠.

카르멘과 마찬가지로 카르멘 불론도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입니다. 뒷바퀴 하나에 두 개씩 모두 네 개의 전기 모터가 들어가고, QEV 테크놀로지스(QEV Technologies)의 포뮬러 E 경주차 기술을 활용해 독자 개발한 토크 제어 기술을 활용했다고 합니다. 모터 총 출력은 1,114ps(820kW)로 카르멘보다 95ps 높고, 무게는 1,630kg으로 60kg 더 가볍다고 합니다. 최대토크는 163.3kgm이고요. 전기 에너지는독자 설계 및 생산한 80kWh 용량의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팩에 저장되고, 최대 400km 주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많은 하이퍼 럭셔리 카들이 그렇듯 실내는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고요.

다섯 대 한정 생산되는 카르멘 불론은 기본값이 165만 유로고, 주문 후 수제작 과정을 거쳐 생산되어 인도까지는 대략 12개월이 걸린다고 합니다. 첫 인도는 2022년에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하네요.


레고, 테크닉 시리즈 지프 랭글러 루비콘 공개

레고가 테크닉 시리즈에 또 하나의 자동차를 추가했습니다. 이번에는 지프 랭글러 루비콘입니다. 실물과는 약간 거리감이 있는 모습이지만, 외모보다는 기능 재현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보입니다. 보닛과 도어를 열고 닫을 수 있고, 뒷좌석은 접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차축 전체가 움직이는 서스펜션과 윈치 기능을 넣었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 좋은 요소들이죠. 사용 연령도 9세 이상입니다. 그러니 이 제품이 JL 랭글러를 재현한 건지 JK 랭글러를 재현한 건지는 따지지 않기로 해요(…)

품번은 42122, 부품 수는 665개, 완성 후 크기는 길이 24cm, 너비 13cm, 높이 12cm입니다. 판매는 맥라렌 세나 GTR(품번 42123), 페라리 488 GTE AF 코르세 51번(품번 42125)과 마찬가지로 2021년 1월 1일부터 시작되고, 레고 공식 쇼핑몰(링크) 기준 값은 7만 4,9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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