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이 역사상 두 번째로 만든 독자 모델, XM을 아주 잠깐동안 몰아봤습니다.
시승 시간과 거리도 짧았거니와, 출고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차여서 엔진 회전수 제한이 걸려있었기 때문에 BMW가 자랑하는 강력한 성능은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대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 지원하는 전기차 모드를 주로 써봤는데요. 성능과 실용성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담은 모델로 기대했는데, 무게와 덩치가 상당하면서도 최소한 일상에서 다루기에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차에 탄 사람까지 3톤 남짓한 무게를 200마력 남짓한 전기 모터와 배터리로 웬만큼 감당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짧은 시승에서 차의 여러 모습을 두루 경험하기는 어려웠기에, 좀 더 깊이 있는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시승해본 뒤에 정리하겠습니다.
* 2023년 3월 BMW 코리아가 주관한 행사에서 BMW 코리아가 마련한 시승차를 몰고 촬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