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 업계 주요 뉴스를 요약해 전해드리는 글로벌 뉴스 하이라이트입니다. 오늘은 2022년 3월 12일부터 3월 18일까지 세계 자동차 업계 동향과 제품 관련 뉴스를 정리했습니다.
- [ 3월 11일 ] 포르쉐와 픽사, 자선 경매 위해 특별한 911 만든다
- [ 3월 11일 ] 둥펑, 노르웨이에 고급 전기차 출시로 유럽 진출 나서
- [ 3월 11일 ] BMW, 수소 연료전지 전기차 iX5 하이드로젠 혹한 시험 진행 중
- [ 3월 12일 ] 스바루, 미국용 내연기관 WRX STI 생산하지 않기로
- [ 3월 15일 ] 포드, 라인업에 폭스바겐 MEB 플랫폼 쓰는 모델 추가하기로
- [ 3월 15일 ] 유럽 시장을 위한 전기차 개발과 출시에 박차 가하는 포드
- [ 3월 15일 ] 볼보 PHEV, 전기차 모드 주행거리 늘어나고 성능 개선된다
- [ 3월 15일 ] 캐딜락, 5월 11일에 고성능 에스컬레이드-V 공개
- [ 3월 16일 ]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앨라배마에 새 배터리 공장 완공
- [ 3월 17일 ] 애스턴 마틴, 가장 스포티한 V12 엔진 모델인 V12 밴티지 공개
- [ 3월 17일 ] BMW, 신형 7 시리즈 티저 이미지와 일부 정보 공개
- [ 3월 18일 ] 아우디, A6 아반트 이트론 콘셉트 공개
- [ 3월 18일 ] 마세라티의 새 모델 출시와 전동화 계획은?
[ 3월 11일 ] 포르쉐와 픽사, 자선 경매 위해 특별한 911 만든다

포르쉐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인기 자동차 애니메이션 시리즈 카즈(Cars)의 주 캐릭터 중 하나인 샐리 카레라(Sally Carrera)의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몇 달간 자선 경매에 쓸 특별한 차를 만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샐리 카레라는 2002년형 포르쉐 911 카레라를 의인화해 만든 캐릭터였는데요. 이번 특별 모델은 2022년형 911 카레라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속 샐리의 특징들을 담아 만들어집니다. 제작은 카즈 프로덕션 디자이너인 밥 폴리와 크리이에티브 디렉터인 제이 워드가 이끄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소규모 팀과 포르쉐의 디자인 팀인 스타일 포르쉐와 맞춤 제작 전담 부문인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마누팍투어가 협력해 진행해 왔습니다.
단 한 대만 만들어지는 특별 모델의 경매 수익금은 소녀들의 권리증진과 자기개발을 후원하는 단체인 걸즈 인코퍼레이티드(Girls Inc.)와 미국 유엔난민기구(UNHCR)를 통해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와 가족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 3월 11일 ] 둥펑, 노르웨이에 고급 전기차 출시로 유럽 진출 나서

중국 둥펑(Dongfeng, 东风)이 고급 전기차 브랜드 보야(VOYAH, 岚图)를 노르웨이에 소개하며 유럽 진출을 시작합니다. 둥펑은 노르웨이의 일렉트릭 웨이(Electric Way)와 판매 및 서비스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브랜드 첫 모델인 프리(Free)를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보야는 우선 오슬로에 첫 전시장을 열어 6월에 프리를 공식 출시하고 4분기에 인도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후 노르웨이 곳곳에 전시장을 추가로 열고, 차차 유럽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프리는 5인승 중대형 크로스오버 SUV로, 중국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판매되지만 유럽에는 순수 전기차 중심으로 판매할 것으로 보입니다.
[ 3월 11일 ] BMW, 수소 연료전지 전기차 iX5 하이드로젠 혹한 시험 진행 중

BMW가 토요타와 협력해 개발한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쓰는 전기차, iX5 하이드로젠의 혹한 시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웨덴 북부 아르예플로그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혹한 시험에서는 연료전지 시스템, 수소 탱크를 비롯해 시스템 전반의 기능을 종합적으로 확인합니다.
사실 이 정도 정보를 공개한다는 건 개발에 필요한 일은 거의 끝났다는 뜻이죠. X5를 바탕으로 동력계를 내연기관에서 수소 연료전지 전기 시스템으로 바꾼 모델이라, 전체적인 모습은 X5와 거의 같습니다. 날카롭게 다듬은 범퍼와 그릴, 배기구 없는 뒤 범퍼 등이 달라 보이고요.
토요타 기술에 뿌리를 둔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은 125kW/170마력의 출력을 내고, 두 개의 탄소섬유강화 플라스틱(CFRP) 탱크에 700바의 압력으로 저장되는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동력계는 5세대 BMW 이드라이브(eDrive) 기술을 사용한 전기 모터를 쓰고, 구동 시스템의 총 출력은 275kW/374마력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회생제동(감속 에너지 회수) 시스템도 있고요.
양산 모델은 조만간 판매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우리나라에 들어올 지는 미지숩니다.
[ 3월 12일 ] 스바루, 미국용 내연기관 WRX STI 생산하지 않기로

스바루 오브 아메리카는 신형 WRX의 고성능 모델인 WRX STI의 미국용 모델을 생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동화 흐름 속에서 스포츠카와 고성능 차의 미래 방향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하는데요. 일단 신형 WRX 플랫폼을 바탕으로 만든 내연기관 WRX STI를 미국 시장용으로는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STI 브랜드가 전동화로 방향을 잡았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 3월 15일 ] 포드, 라인업에 폭스바겐 MEB 플랫폼 쓰는 모델 추가하기로

포드와 폭스바겐은 전기 모빌리티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포드는 이미 폭스바겐이 개발한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활용해 자체 모델을 만들기로 한 바 있는데요. 원래 한 모델만 총 생산량 60만 대 규모로 만들 계획이었지만 이번 발표로 MEB 플랫폼 기반의 포드 모델이 추가되는 것이 확정된 셈입니다.
MEB 플랫폼으로 만든 포드 모델은 2023년부터 독일 쾰른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인데요. 두 번째 모델은 2024년에 출시될 ‘스포츠’ 크로스오버 SUV가 되리라는 것과 MEB 플랫폼으로 만들 모델의 생산량이 두 모델을 합쳐 6년간 120만 대에 이르리라는 것 외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폭스바겐은 MEB 플랫폼이 ‘개방형 플랫폼’으로 원하는 업체는 어디든 자체 모델로 만들 수 있도록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전통적 완성차 업체로서 이 제안을 받아들인 첫 사례가 포드고요.
[ 3월 15일 ] 유럽 시장을 위한 전기차 개발과 출시에 박차 가하는 포드

포드는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모델 포트폴리오를 대대적으로 넓힌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24년까지 순수 전기 구동계를 갖춘 승용차 세 모델, 상용차 네 모델을 새로 내놓아, 2026년까지 60만 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겁니다. 2024년에 나올 푸마 전기차와 트랜짓 쿠리어와 투니어 쿠리어 전기차가 새로 나올 모델에 포함됩니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전기차를 연간 200만 대 이상 생산하고 10%의 조정 세전 영업이익(adjusted EBIT margin)을 내겠다는 계획을 실현하는 것이 포드의 목표고요. 포드 유럽의 생산거점인 쾰른에서는 앞으로 6년간 약 12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게 되고, 이를 위해 20억 달러(약 2조 4,220억 원)의 제품 관련 투자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아울러 포드는 3월 14일에 우리나라의 SK 온과 터키의 코치 홀딩(Koç Holding)과 비구속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터키에 상용차용 대규모 배터리 생산 시설을 만들기로 했다고 합니다. 2020년대 중반에 가동을 시작할 새 시설은 NMC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연간 생산능력이 30~45GWh가 될 전망이라고 하네요. 한편 루마니아 크라이오바에 있는 합작 상용차 공장도 전기차 생산 능력을 강화합니다.
[ 3월 15일 ] 볼보 PHEV, 전기차 모드 주행거리 늘어나고 성능 개선된다

볼보 카즈 USA는 미국에 판매될 90 및 60 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기차 모드 주행거리가 크게 늘어나고 성능이 개선된다고 밝혔습니다. 그에 따라 미국에서 7,500달러(약 908만 원)에 이르는 연방 세제혜택 전액을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업그레이드는 리차지 T8 AWD 모델에 들어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이루어지는데요. 2층 구조로 되어 있던 배터리 셀 배치가 3층 구조로 바뀌어 배터리 용량이 11.6kWh에서 18.8kWh로 커집니다. 개별 셀 부피가 줄어들고 전체적으로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높아졌다는 뜻이죠. 전기차 모드 주행거리는 모델에 따라 22~35km에서 56~66km(EPA 추정치 기준)로 대부분 두 배 남짓 늘어납니다.
아울러 뒤 차축에 설치된 전기 모터의 출력도 88마력에서 145마력으로, 토크도 24.5kg・m에서 31.5kg・m으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시스템 총 출력은 462마력으로, 총 토크는 65.3kg・m에서 83.3kg・m으로 높아지고요. 이로써 전기차 모드 주행 때 가속이 더 여유로와지고 네바퀴굴림 시스템의 안정성과 역동성도 더 커질 듯합니다.
아울러 이전 모델에는 없던 원 페달 주행 모드도 추가된다고 합니다. 원 페달 주행 모드는 우선 XC60과 S90 리차지 T8 AWD 모델부터 들어갈 예정이라고 하고요. SPA 플랫폼이 수명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전기차 특성을 더 강화하는 걸 보면 볼보가 전동화에 여러모로 공을 들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3월 15일 ] 캐딜락, 5월 11일에 고성능 에스컬레이드-V 공개

캐딜락이 2023년형 에스컬레이드-V(Escalade-V)를 5월 11일(미국 현지 시간)에 공식 공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캐딜락의 초대형 SUV인 에스컬레이드에 고성능 V 시리즈 모델이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캐딜락은 이미 몇 차례 티저 콘텐츠를 공개하면서 출시 분위기를 띄워 왔습니다.
[ 3월 16일 ]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앨라배마에 새 배터리 공장 완공

메르세데스-벤츠는 미국 앨라배마주 빕 카운티(Bibb County)에 새 배터리 공장을 세웠다고 발표했습니다. 공장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세계 각지에 만들고 있는 배터리 생산시설 중 하나로, 앨라배마주 터스칼로사에 있는 SUV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인 EQS SUV와 EQE SUV에 쓰일 배터리를 공급하게 됩니다. 또한, 배터리 생산능력을 높이기 위해 인비전 AESC와 협력해 2020년대 중반까지 미국에 새 배터리 셀 공장도 세울 예정이라고 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QS SUV와 EQE SUV 생산을 위해 터스칼로사 공장도 대대적으로 개선했는데요.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 시스템의 유연성을 높이고 디지털화했다고 합니다.
[ 3월 17일 ] 애스턴 마틴, 가장 스포티한 V12 엔진 모델인 V12 밴티지 공개

애스턴 마틴은 전동화 전환을 추진하면서 V12 엔진 시대를 마감하는 모델로 V12 밴티지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애스턴 마틴의 앞 엔진 뒷바퀴굴림 GT 라인업에서 가장 작은 모델인 밴티지에 가장 크고 강력한 V12 엔진을 얹은 것인데요. 단순히 엔진만 바꾼 것이 아니라 가장 뛰어난 성능을 낼 수 있도록 많은 부분을 함께 손질했습니다.
V12 5.2L 가솔린 쿼드터보 엔진의 출력은 700마력으로 조율했습니다. 이는 최상위 모델인 DBS의 715마력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중저회전 영역에서 높은 토크를 내 가속능력은 뛰어납니다. 대신 탄소섬유 부품을 폭넓게 쓰는 등 차체 무게를 크게 줄여 무게당 출력을 390마력/톤으로 끌어올렸는데요. 이는 V8 엔진을 얹은 밴티지보다 20%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엔진과 구동계는 물론 섀시도 대대적으로 손질해, 서스펜션은 스프링 탄성률과 마운트 강성을 크게 높이고 트랙도 넓혔습니다. 넓어진 트랙만큼 차체도 넓혔고, 화려하면서도 기능적인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는 최고속도에서 204kg의 다운포스를 만들어 주행 안정성을 높입니다. 최고속도는 시속 322km, 시속 97km(시속 60마일) 정지 가속 시간은 3.4초입니다.
V12 밴티지는 333대 한정 판매되고, 주문한 차의 인도는 올 2분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3월 17일 ] BMW, 신형 7 시리즈 티저 이미지와 일부 정보 공개

BMW는 오는 4월 전기차 i7과 함께 공개할 신형 7 시리즈의 티저 이미지와 일부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7년여 만에 7세대로 완전 변경되는 7 시리즈는 새롭게 접근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반영한 모델로 많은 사람이 기대하고 있는 모델 중 하나입니다. BMW 초대형 세단 처음으로 순수 전기 동력계를 갖춘 i7을 함께 선보이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죠.
i7의 티저 이미지에서는 가늘게 바뀌어 보닛 끝으로 자리를 옮긴 크리스탈 글라스 헤드램프와 은은한 조명이 테두리를 감싸는 초대형 키드니 그릴이 돋보입니다. 내부에는 최신 아이드라이브(iDrive) 시스템이 들어가는데요. 아이드라이브 새 버전에는 차의 주행 특성과 실내 분위기를 통합해 운전자 취향에 맞춰 설정할 수 있는 마이 모드(My Modes)가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대시보드에는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함께 앰비언트 라이트가 터치식 기능 조절 패널 역할도 하는 BMW 인터랙티브 바가 들어갑니다. 뒷좌석에는 가로세로 32:9 비율의 8K 해상도 31인치 울트라와이드 스크린의 BMW 시어터 스크린(BMW Theatre Screen)이 설치됩니다.
한편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사이클 기준으로 580~610km가 될 거라고 하네요.
[ 3월 18일 ] 아우디, A6 아반트 이트론 콘셉트 공개

아우디는 연례 기자회견과 함께 A6 아반트 이트론(A6 Avant e-tron) 콘셉트카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선보인 A6 이트론 콘셉트카에 이어, 차세대 A6의 디자인 방향과 특징들을 보여주는 차죠. 폭스바겐 그룹의 고급형 순수 전기차 플랫폼인 PPE를 바탕으로 다양한 모델이 나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역할도 합니다.
스테이션 왜건 형태의 차를 가리키는 아우디식 표현인 아반트를 쓴 데에서도 알 수 있듯, 차체는 전형적 왜건의 모습입니다. 길이 4.96m, 너비 1.96m, 높이 1.44m고요. 800V 전기 시스템, 270kW 충전 능력, WLTP 사이클 기준 최대 주행 가능 거리 700km라는 숫자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동력계와 구동계는 앞뒤 차축에 각각 전기 모터 하나씩 설치된 전동 네바퀴굴림 시스템을 쓰는데요. 시스템 총 출력은 563마력(350kW), 총 토크는 81.6kg・m(800Nm)에 이른다고 합니다. 적응형 댐퍼가 포함된 에어 서스펜션이 들어가고요. 그와 더불어 조명 분야에 오랫동안 많은 공을 들여온 브랜드인 만큼 새로운 조명 기술을 차체 곳곳에 담았습니다.
아우디는 PPE 플랫폼으로 개발한 첫 양산 모델이 2023년부터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 연말이나 내년 초쯤이면 신형 A6 전기차 생산이 시작될 거라는 뜻입니다.
[ 3월 18일 ] 마세라티의 새 모델 출시와 전동화 계획은?

마세라티는 3월 17일에 2021년 실적을 발표하면서 향후 전동화 계획을 함께 발표했습니다. 2021년 한 해동안 세계 시장에 팔린 마세라티는 모두 2만 4,269대로, 2020년보다 41% 늘어났습니다. 운영이익과 순이익도 모두 늘었고요. 글로벌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 차들이 잘 팔린 건 마세라티만이 아니어서 임팩트는 크지 않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더 큰 관심을 끈 것은 앞으로의 계획입니다. 마세라티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처음으로 2025년까지 모든 라인업에 순수 전기차를 내놓는다고 발표했습니다. 2030년까지는 모든 모델 라인업이 순수 전기 동력계만으로 채워지고요.
순수 전기 동력계만 갖추고 나오는 첫 모델은 내년 출시 예정인 신형 그란 투리스모입니다. 같은 이름으로 2019년까지 생산된 모델의 뒤를 잇는 2도어 쿠페로, 포뮬러 E에서 파생된 첨단 기술을 보여줄 거라고 하네요. 한편 곧 출시될 예정인 신형 그라칼레 SUV의 순수 전기차 버전도 2023년에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5년까지는 MC20, 신형 콰트로포르테와 르반떼에도 순수 전기차 버전이 추가됩니다.
마세라티는 순수 전기차 모델에 마세라티 폴고레(Maserati Folgore)라는 이름을 붙입니다. 폴고레는 천둥, 번개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단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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